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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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중태 빠졌던 前 콜롬비아 MF, 결국 세상 떠나

기사입력 2022.04.14 15:43 / 기사수정 2022.04.14 15:4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최근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졌던 콜롬비아 국적의 레알 마드리드 출신 미드필더 프레디 린콘이 결국 세상을 떠났다.

14일(한국시간) 문도 데포르티보 등 여러 외신들은 일제히 린콘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린콘은 지난 몇 시간 동안 힘겨운 치료를 계속했으나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린콘은 지난 11일 콜롬비아 칼리의 중앙 교차로에서 버스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부상이 심각했고, 결국 14일 눈을 감았다.

치료를 담당한 병원의 라우레아노 킨테로 원장은 "우리의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프레디 린콘은 세상을 떠났다. 그의 가족, 친구, 친척, 전 세계 팬들에게 진심으로 조의를 표하고 싶다. 환자를 잃는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슬픈 일"이라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콜롬비아 국가대표,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린콘은 국가대표로 84경기를 뛰는 동안 17골을 기록했다. 콜롬비아를 1990, 1994, 1998년 3연속 월드컵 진출로 이끈 황금세대의 일원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2년 동안 뛰었으나 1년은 임대 생활을 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다.

사진=문도 데포르티보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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