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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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숙 "재혼 후 필리핀 혼혈아 입양…숨겨둔 아이 아냐" (백반기행)[종합]

기사입력 2022.04.09 09:5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송옥숙이 과거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직접 언급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송옥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영만은 송옥숙에게 "어느 누구보다 상당히 화려하게 지내오셨지 않냐"고 말문을 열었고, 송옥숙은 "어떤 면이 화려하냐"며 웃었다. 

이어 공개된 사진에선 수영복을 입고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송옥숙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이덕화와 예능프로그램을 하던 시절, 하와이에서 광고촬영을 했을 때 찍은 사진 등이 연이어 등장했다. 



특히 송옥숙은 하와이 광고 촬영 사진을 두고 "하와이에서 광고 촬영을 한다고 한 거다. 하와이에서 잠깐 살았다"더니 "잠깐이라고 하기엔 제법 오래 살았다"고 말했다. 

송옥숙은 왜 하와이에서 살았을까. 그는 "첫 결혼을 해서 남편을 따라가게 됐다. 결혼하면 한국에서 살아주겠다더니 하와이로 홀라당 가더라. 방송에서 뜨고 자리잡고 좀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이썼는데 가족과 일을 떠났다. 언어 소통이 안 되는 곳에서 남편 하나만 보고 살려고 하니까 외로움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송옥숙은 미국인 남편과 첫 결혼을 한 바 있다. 



이후 재혼한 송옥숙은 현재 슬하에 세 아이를 두고 있다. "호적상으로는 아이가 셋"이라고 운을 뗀 그는 "저희 가족 구성이 특이하다. 첫째는 남편이 데리고 온 아이고, 남편과의 사이에서 딸을 하나 낳았다. 둘째를 가지려다 실패했다.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입양을 했다. 얘가 필리핀 혼혈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첫 결혼에 숨겨둔 아이를 입양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며 루머를 짚어준 뒤 "우리가 가족이라는 걸 느끼가 혼합되기까지 좀 시간이 걸렸다"는 말로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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