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ADHD"...박소현, 심각한 수준의 기억력 (금쪽)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박소현이 자신의 심각한 기억력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8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박소현이 출연해 자신의 고민에 대해 털어놓았다. 박소현의 고민은 바로 심한 건망증이라고 한다. 주변 사람들 얼굴은 물론, 과거 지인들과 어떤 추억이 있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해 인간관계에 큰 어려움을 느낀다는 박소현의 고민에 오은영 박사가 나섰다.

20년 넘게 라디오 DJ를 하고 있지만, 여러 차례 수년씩 함께 했던 PD도 못 알아본다는 박소현은 이윤지와 박나래가 박소현의 라디오에 여러 차례 출연했던 것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정형돈을 구면으로 착각해 반말로 인사를 건네 놀라움을 주기까지 했는데. 박소현의 절친 박나래는 "(박소현이) 안면인식 장애가 있는 것 같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박소현은 같은 사람과 소개팅을 두 번이나 한 경험도 있다고 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러한 박소현을 본 오은영 박사는 '조용한 ADHD'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더불어 박소현의 증상이 기존 ADHD와 어떻게 다르며, 왜 그동안 발견이 어려웠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예정이다.

오은영 박사의 날카로운 분석에 박소현은 꿈을 포기하고 방송인의 길을 걷게 된 이유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아무도 몰랐던 박소현의 아픔과 눈물, 그리고 그녀를 위한 오은영 박사의 맞춤 솔루션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