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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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도마뱀과 파트너…현장 최고의 배움은 소주" (야차)[종합]

기사입력 2022.04.05 13:53 / 기사수정 2022.04.05 15:5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박진영이 '야차'를 통해 선배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5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넷플릭스 영화 '야차'(감독 나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나현 감독과 배우 설경구, 박해수, 양동근, 이엘, 송재림, 박진영이 참석했다.

'야차'는 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다.


그룹 갓세븐 멤버로 활동한 데 이어 연기자로 변신, 드라마 '악마판사'와 '유미의 세포들'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여 온 박진영은 '야차'에서 블랙팀 막내 정대 역을 맡아 통신 장비부터 드론까지, 블랙팀의 모든 장비를 관리 및 담당하는 다재다능한 면모를 선보인다. 

이날 박진영은 "'야차' 출연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 감독님이나 선배님들 모두, 제 나이 또래에서는 레전드이신 분들 아닌가. 첩보 액션, 총놀이를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대는 선배님들이 안 하는 모든 일들을 한다. 정보통신과 드론 조정 같은 일들을 하면서 서포팅하는 막내 캐릭터다"라고 전했고, '브레인인 것이냐'는 MC 박경림의 말에 "그렇다고 봐야 한다"고 자신만만하게 얘기해 웃음을 더했다.

또 박진영은 "제게 특별한 파트너가 있다. 도마뱀이다. 굉장히 멋있게 생긴 도마뱀인데, 감독님이 직접 고르신 사랑스러운 동물이다"라고 소개했다. 극 중에서 박진영은 '뱀순이'라고 불리는 반려동물 도마뱀과 함께 하는 모습으로 인간적인 면모를 선보인다. 나현 감독은 "아르헨티나에서 온 아주 귀여운 도마뱀이다"라고 덧붙였고, 박진영은 "비싼 친구로 알고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막내로서 배려를 많이 받았다"고 덧붙인 박진영은 "제가 굉장히 어색할 수 있었던 현장이었는데, 모두 친구처럼 잘 대해주셨다. 먼저 말도 걸어주시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던 현장이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제가 연기를 많이 하진 않았지만, 선배님들의 애티튜드를 보면서 '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저 곳이구나'라는 것을 선배님들의 말과 행동을 통해서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술도 많이 배웠다. 최고의 배움은 소주였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야차'는 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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