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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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윤시윤, 치과 의사X변호사 형제 등장 [종합]

기사입력 2022.04.02 22:10 / 기사수정 2022.04.02 22:4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김혜옥이 오민석과 윤시윤에게 결혼을 독촉했다.

2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1회에서는 한경애(김혜옥 분)가 이윤재(오민석)와 이현재(윤시윤)에게 결혼을 독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미래(배다빈)는 박준형(이현진)과 혼인 신고를 하고 난 후 다른 여자와 만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박준형과 다른 여자 사이에는 아이가 있는 상황이었다.

현미래는 변호사인 이현재를 만나 상담했고, 이현재는 혼인 무효 소송이 아닌 취소 소송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미래는 취소 소송의 경우 혼인 신고를 했다는 사실이 기록에 남는다는 것 때문에 무효 소송을 원했고, 이현재는 현실을 받아들이라고 당부했다.



현미래는 "죄송한데 현재 엄마가 다른 로펌하고 접촉 중이세요. 변호사님 실력을 의심해서 그런 게 아니라 제가 이번 일을 통해서 배운 게 많아요. 사람 잘 믿고 감정적이고 즉흥적으로 선택하는 걸 좋아했거든요. 다른 로펌하고 상담 결과 듣고 결정하고 싶어요. 마음 상하지 마셨으면 좋겠어요"라며 밝혔다.

이현재는 "알겠습니다"라며 자리를 떠났고, 현미래는 이현재를 쫓아갔다. 현미래는 "제가 누굴 화나게 하면 되게 마음이 불편하거든요"라며 어쩔 줄 몰라 했고, 이현재는 "누구한테 거절당하면 화나요? 절 거절했다고 생각해요?"라며 물었다.

현미래는 "신 변호사님이 소개해 주셨는데 제가 간 보는 것 같아서요"라며 미안해했고, 이현재는 "변호사를 선택하는 건 현미래 씨 권리예요. 전 남의 권리를 존중합니다"라며 못박았다.



또 한경애(김혜옥)는 이윤재와 이현재에게 결혼을 독촉했다. 그러나 이윤재와 이현재 모두 결혼에 관심이 없었다. 이후 이민호(박상원)는 "오늘 애들 뭐 결혼하라고 할 만큼 자극되는 일 있었어?"라며 걱정했고, 한경애는 "하늘, 바다, 해. 아까 우리 집에서 숙제했었거든. 내가 간식 줄 때는 나보고 최고라고 하더니 자기 할머니 오니까 난 안중에도 없더라고"라며 고백했다.

이민호는 "당연한 거잖아"라며 다독였고, 한경애는 "알아. 근데 부럽더라. 그런 거 있잖아. 나 처음에 엄마 됐을 때 너무 당황스럽고 어설픈 거 투성이었는데 윤재, 현재, 수재가 나만 바라보잖아. 그 느낌 다시 갖고 싶어. 부모로 갖는 의무감 빼고"라며 털어놨다.

이후 이민호는 일기를 썼고, '나한테 있어 하루를 산다는 건 평생을 사는 것과 같다. 오늘이 지나고 내일 아침 나란 사람은 없을 수도 있다. 자다가 죽을 수도 있으니까. 불행했던 어린 시절에 생긴 습관 같은 거다. 아버지는 오늘도 여느 날과 똑같이 지내신 것 같다. 오랜만에 현재 집에 가서 기뻤다. 윤재는 주식으로 돈을 많이 잃은 것 같다. 내색은 안 했지만 걱정된다. 수재는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수재는 알바를 잘 끝내고 집으로 돌아올 거다'라며 기록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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