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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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화, 김세정에 이별 종용→안효섭은 교통 사고 (사내맞선)[종합]

기사입력 2022.03.30 00:1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사내맞선' 이덕화가 김세정, 안효섭의 관계를 알게 됐다.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에서 신하리(김세정 분)에게 강태무(안효섭)와의 이별을 종용하는 강다구(이덕화)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신하리와 강태무가 함께 있는 모습을 우연히 발견한 강다구는 둘의 사이를 의심했다. 강태무는 "일 때문"이라고 변명했지만 강다구는 "신하리 씨가 직접 설명하라"며 "만날 때마다 처녀 귀신마냥 얼굴을 이렇게 가리고…수상하다"고 몰아붙였다. 

이 때 회사 직원들이 나타났고, "회식했다"는 그들의 말에 강다구는 의심을 거뒀다. 집에 돌아온 강다구는 "만나는 여자 있다며 언제까지 비밀로 할 거냐"며 "내가 반대할까봐 그러냐"고 물었다. 이어 그는 "이 할애비를 그렇게 모르냐"며 "금희 양도 네가 좋다고 하니까 허락한 거"라고 덧붙였다. 이에 강태구는 "곧 소개해드리겠다"며 "저를 믿고 조금만 기달려달라"고 부탁했다.

신하리는 동생 신하민(최병찬)이 치킨집을 비웠다는 사실을 알고 강태무, 진영서, 차성훈과 급히 가게로 향했다. 신하리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던 이들은 예상보다 일찍 집에 돌아온 그의 부모님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신하리는 강태무를 방으로 숨겼다. 둘은 진영서와 차성훈의 도움으로 몰래 집을 빠져나가는데 성공했다. 강태무는 "언제까지 이렇게 비밀로 해야하나 싶다. 나도 빨리 정식으로 인사드리고 싶다"며 씁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내 둘은 신하민과 마주쳤고, 둘의 관계를 털어놓게 됐다. 신하민은 "가게 비운 일을 비밀로 해주면 매형 일도 비밀로 해주겠다"며 누나 신하리와 딜을 했다. 이어 그는 "치킨집 팔아도 혼수는 어렵겠다"면서 "이 몸이 아이돌 데뷔해서 마련해야되냐"고 천진난만하게 말했다. 신하리는 "아이돌이 쉬운 줄 아냐? 헛소리 하지말고 신경 꺼"라며 '팩폭'을 날리면서도 씁쓸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신하리는 우연히 직원들의 얘기를 엿듣고 강태무의 과거사를 알게 됐다. 빗길 교통 사고로 그의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것. "비오는 날엔 운전대도 못 잡는다"는 말을 기억한 신하리는 비가 오는 날 강태무를 배려해 차 없이 데이트를 즐겼다.

"다음에도 차 없이 나오자"는 신하리의 말에 강태무는 신하리가 자신의 과거사를 알고 있다는 걸 직감했다. 그는 "용기가 없었네. 하리 씨한텐 말해야지, 털아놔야지 하면서도 막상 그게 잘 안 됐어요"라며 씁쓸해했다. 이에 신하리는 "내 딴엔 모른 척 하려고 한 건데 미안해요"라며 사과했다. 

강태무는 "그게 아니라 내가 잘 보이고 싶은 사람한테 내 약점을 어떻게 설명해야 덜 구차해보일까 싶어서요"라며 자신의 과거사를 털어놓으려 했으나 신하리는 고개를 내저으며 강태무를 꼭 끌어안을 뿐이었다.

강태무의 여자친구가 신하리라는 사실을 알게 된 강다구가 신하리를 불러냈다. 그는 "대체 그쪽은 정체가 뭐냐. 태무에게 무슨 목적으로 접근한거냐"고 다그쳤다. 이어 강다구는 "앞으로 우리 태무 만나지 말아요. 주변 사람들이 오해할 일 만들어 좋을 일 없을테니까"라며 이별을 종영했다.
 
강다구와 신하리가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태구는 급하게 차를 돌렸다. 신하리를 향해 가던 중 강태무는 반대편에서 오던 오토바이를 피하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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