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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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주, 뒤늦게 합류…"잊었던 초심 되찾으려 출연" (뜨씽)[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3.29 06:40 / 기사수정 2022.03.29 10:5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정영주가 신입 단원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28일 방송된 JTBC '뜨거운 씽어즈'에서는 정영주가 신입 단원으로 합류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영주는 뒤늦게 합류했고, 자기소개 곡으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대표 넘버 '지금 이 순간'을 선곡했다. 정영주는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와 풍부한 성량을 자랑하며 여운이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전현무는 "인사곡으로 '지금 이 순간'을 선곡한 이유가 있냐"라며 질문했고, 정영주는 "'지킬 앤 하이드'의 지킬의 노래이기 때문에 남자 배우들이 많이 부르는 곡이다. 최초로 부른 여배우가 아닐까 싶다"라며 설명했다.



또 전현무는 "늦게라도 합류하려고 마음을 먹으신 이유가 있냐"라며 궁금해했고, 정영주는 "제가 조연에서 주연으로 가면서 앙상블의 느낌을 잊어버렸던 것 같다. '초심 가져가보자. 잊어버린 거 없나' 싶어서 합류하게 됐다"라며 밝혔다.

정영주는 "('뜨거운 씽어즈'에 출연) 한다는 이야기를 남편에게 들었다. 콧방귀 뀌시는 분이 있는데 그분이 지금 하는 드라마에서 제 남편이다"라며 김광규를 언급했고, 김광규는 "(출연하는지) 물어봤다. 연락이 안 왔다더라"라며 내심 서운해했다.

더 나아가 정영주는 "하고 있는 건 알고 있었다. 광규 선배님이 이거 찍으러 간다고 분장실에서 연습 엄청 하셨다"라며 귀띔했다.

전현무는 "소프라노로 안 갔으면 좋겠는 게 김광규 씨의 전 처가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윤유선은 "웰컴이다. 과거는 잊고 싶다"라며 거들었다.



특히 김문정은 "메시라고 별명을 말씀드렸는데 다들 궁금해하신다"라며 별명을 공개했고, 정영주는 "조정석 배우가 지어준 별명이다. 매일매일 시상식. 맨날 물어본다. '누나 오늘 그 옷 입고 전철 탔어?' 그런다"라며 털어놨다.

김문정은 "합창계 가비라는 별명도 궁금해하신다"라며 말했고, 정영주는 "닮았다고 하더라. 어떻게 하다 보니까 합창계의 가비가 돼 있다"라며 못박았다.

이후 김문정은 "음폭이 넓어서 저희 합창 단원으로 커버해 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동의하냐"라며 물었고, 단원들은 기쁜 마음으로 환호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문정은 정영주의 파트를 알토로 배정했고, "저음하고 고음하고 다 소화가 되시는 분인데 저음 쪽이 더 무게감 있고 묵직한 목소리가 많이 나시는 것 같다. 그래서 지금은 알토다"라며 기대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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