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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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이상화, 남편 강남과 내가 닮았다고 해" (복면가왕) [종합]

기사입력 2022.03.27 22: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보름이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를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7년 동안 복면가왕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간의 사랑'과 '일요일 저녁 11번에 선물을 준비했어요 11번 방의 선물'이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을 펼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보름은 '7년 동안 복면가왕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간의 사랑'으로 무대에 올랐고, '일요일 저녁 11번에 선물을 준비했어요 11번 방의 선물'과 1라운드에서 맞붙었다.

김보름과 '일요일 저녁 11번에 선물을 준비했어요 11번 방의 선물'은 투애니원의 '아파'를 선곡했고, 매력적인 음색과 수준급 가창력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일요일 저녁 11번에 선물을 준비했어요 11번 방의 선물'이 승리했다. 이후 김보름은 2라운드 솔로곡 무대를 위해 준비한 서영은의 '혼자가 아닌 나'를 부르다 가면을 벗었다. 특히 유희관은 정체가 공개되기 전 김보름의 정체를 미리 눈치챘다.

또 김성주는 "김보름 선수가 '복면가왕'이 예능 첫 번째 신고식이라고 들었다. 많이 떨리셨을 것 같은데 용기를 낸 이유가 있냐"라며 궁금해했다.

김보름은 "그전에는 사람들 앞에 서고 대중들 앞에 서는 게 어려웠다. 이번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명예 회복도 하게 됐고 그래서 '더 이상 숨지 말자. 당당하게 서보자' 이런 생각을 했었다. 지금은 늦긴 했지만 이렇게라도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털어놨다.

김성주는 "이상화 씨가 보름 씨 많이 격려도 해주고 그랬을 것 같다"라며 궁금해했고, 김보름은 "상화 언니와 평창 때는 룸메이트였다. 아무 말 없이 안아주더라. 너무 위로가 많이 됐다"라며 전했다.



특히 김성주는 "이 자리를 빌려서 이상화, 강남 부부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고 들었다"라며 질문했다.

김보름은 "제가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를 타기 전에 공항에서 상화 언니를 보게 됐다. 갑자기 셀카를 한 장 찍자고 하더라. 강남 씨한테 전송을 하더니 강남 씨랑 너무 닮았다고 하더라. 근데 제가 보기에는 안 닮은 것 같다"라며 못박았다.

그뿐만 아니라 김보름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보름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서는 단거리 쪽에서는 상화 언니, 장거리 쪽에서는 저 이렇게 메달리스트가 둘뿐이다. 개인적으로 거기에 대해 자부심도 있고 우선적으로 제가 하고 싶었던 방송 활동하면서 종목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고 사람 김보름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거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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