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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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8년차' 전수경 "♥미국인 남편, 같은 돌싱이었다"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2.03.22 23: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전수경이 재혼한 남편에 대해 이야기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화제의 드라마 '결혼 작사 이혼 작곡'의 전수경, 이가령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통이 큰 금빛 바지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전수경과 이가령도 이상민의 바지를 보자마자 깜짝 놀랐고, 전수경은 "내 스타일"이라면서 함박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전수경은 이상민을 향해 "스타일이 좋은데 남편감으로는 별로지 않냐. 남편이 저렇게 입으면 좀..."이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전수경이 재혼에 성공한 것을 언급했고, 전수경은 '돌싱포맨' 멤버들에게 "정말로 재혼에 관심이 있으신거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돌싱포맨' 이상민, 임원희, 김준호는 관심이 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했지만, 탁재훈의 반응은 달랐다. 탁재훈은 "저는 재혼을 언제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지금은 만나는 여자가 없지만, 마음만 먹으면 만날 수 있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이를 들은 '돌싱포맨' 다른 멤버들을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전수경은 미국인 남편에 대해 "재혼한지 이제 8년째가 된다. 남편은 소개로 만났다. 완전 소개팅은 아니고, 돌싱 시절에 그 사람도 돌싱이었다. 지인이 '돌싱들끼리 주말에 밥이나 한번 먹고, 친구처럼 지내자'고 해서 나간 자리였다. 그런데 서로 나이가 있으니까 소개팅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엄청 편안한 차림으로는 나가지 않았었다"고 회상했다.

전수경의 말에 '돌싱포맨' 멤버들은 "그런 자리에 여자분이 꾸미고 나오시면 호감이 있다는 뜻이냐"고 궁금해했고, 이가령은 "상대가 누군지 몰라도 그런 자리에는 베스트로 나가는게 좋지 않겠냐"고 답했다. 

전수경의 남편이 미국인이라는 말에 '돌싱포맨' 멤버들은 "대화를 영어로 하시냐. 남편 분이 한국말을 못 하시냐"고 물었고, 전수경은 "한국말은 조금 한다. 그런데 술자리에서 쓰는 말들을 잘 쓴다. '한 잔 해' '인생 뭐 있어?' 같은 말들"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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