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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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수 "악뮤 이찬혁과 닮은꼴 인정, 팔로우하고 싶은데 미안해서 못해" [화보]

기사입력 2022.03.22 16:07 / 기사수정 2022.03.22 16:0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유인수가 화보를 통해 풋풋한 매력을 자랑했다. 

유인수는 최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과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유인수는 "스포츠는 하는 것과 보는 것 모두 좋아한다. 운동을 즐겨하다 보니 평소에도 스포츠웨어 브랜드의 트레이닝복을 많이 입는다. 편하고 예쁜 옷을 입고 촬영해서 더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었다"라며 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최근 공개된 한 화보에서 선명한 복근이 큰 화제가 됐는데 "따로 몸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편은 아닌데 제딴에 하는 운동이 있어 그나마 관리가 잘 된 상태로 나가지 않았나 싶다. 학창 시절에는 온갖 구기 종목을 즐겨 했고, 서울에서 혼자 살면서부터는 자전거나 러닝, 등산처럼 혼자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편이에요.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면서부터는 집에서 가볍게 홈트 정도 하고 있다"라고 건강 관리 습관을 밝혔다.


배우로서 유인수의 이름 석자를 강렬하게 각인시킨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유인수는 한쪽 눈을 잃은 외눈박이 빌런 윤귀남을 연기했다. '배우로서 눈빛을 잃는다는 건 어떤 경험이었냐'는 질문에 대해 유인수는 "처음에는 걱정이 정말 많았다. 배우는 눈으로 얘기하고 시청자도 눈빛으로 드러나는 저의 호흡을 따라올 텐데 배우로서 가장 큰 무기 하나를 잃는 것이지 않나. 
막상 촬영장에서 모니터링 해보니, 한쪽 눈을 잃은 설정이 오히려 더 오묘한 느낌을 낼 수도 있겠다 싶었다. 오히려 두 눈으로 분산되던 에너지가 하나에 집중될 수도 있겠다 싶더라. 나중에는 한쪽 눈으로 표현하는 게 너무 익숙해져서 차기작 준비할 땐 두 눈으로 연기하는 게 어색했다. 내가 두 눈으로 사람을 어떻게 봤었지 싶었다"고 웃었다. 

'지우학' 공개 이후 악동뮤지션의 이찬혁과 닮았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이찬혁 연기도 잘하네'라는 이야기가 전해졌던 상황에 대해서는 "처음엔 그런 상황이 당황스러웠다. 내가 보여주고자 했던 인물은 굉장히 무섭고 두려운 존재인데, 너무 희화화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더라.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나도 재미있었다. 왜 닮았다고 하는지 납득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찬혁 님이 기분 나쁘실 수도 있겠지만, 찬혁 님도 혹시 '지우학'을 보셨을지 줄곧 궁금했다. 팔로우도 하고 싶었는데 죄송한 마음 반, 궁금한 마음 반이라 못하고 있다. 사실은 너무나 팔로우하고 싶다"라면서 닮은꼴 이찬혁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폴킴, 최우식, 조광일 등과 닮았다고 언급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진짜 아주 조금씩은 (닮은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닮은 분들과 저를 비교한 사진을 보내주시는 걸 보면 재밌기도 하고 멋진 분들과 닮았다고 해주시니 기분이 좋다"라고 닮은꼴을 인정했다.

한편 유인수는 박근형과 조승우를 배우로서 존경하는 롤모델로 꼽았다. 유인수는 "고등학생 때 연극을 좋아해서 공연을 엄청 많이 보러 다녔었다. 제가 처음으로 제일 비싼 돈을 들여서 봤던 연극이 박근형 선생님이 출연하신 '아버지'였다. '진짜 배우라는 게 저런 것이구나' 느꼈던 경험이라, 이후 선생님이 참여하신 공연을 많이 찾아다녔다. 롤모델이라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존경할 수 밖에 없는 선배님이신 것이다. 사실 진짜 롤모델로 삼고 있는 배우는 조승우 선배님이다. 워낙 연기하시는 영상도 많이 봤고, 너무 많이 따라 했었다. 정말 많이 보면서 배우고 있다.  배우 유인수가 누군가의 조승우가 되고, 유인수 닮았다는 표현이 근사한 칭찬이 될 때까지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의지를 보였다. 

유인수의 화보와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4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코스모폴리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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