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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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남기♥' 이다은 "前남편, 딸 보지 않겠다고…천륜 끊은 느낌" 눈물 (돌싱글즈 외전)[종합]

기사입력 2022.03.22 00:13 / 기사수정 2022.03.22 09:3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다은이 전 남편으로부터 딸을 더이상 만나지 않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21일 첫 방송된 MBN '돌싱글즈 외전-가족의 탄생(이하 '돌싱글즈 외전')에서는 결혼을 앞둔 윤남기♥이다은 커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첫 영상은 경기도 시흥에서 서울 강서구로 이사를 떠나는 윤남기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이혼 후 4년간 지냈던 집을 떠나는 윤남기는 이다은에게 전화해 "기분이 묘하네"라고 말했다. 윤남기의 새 보금자리는 이다은의 집과 걸어서 10분 거리, 차로 5분 거리 밖에 안 되는 가까운 곳이었다. 

이사를 마친 윤남기의 집에 이다은이 찾아왔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진한 포옹을 나눴다. 이다은은 "오빠가 강서구에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해"라며 감격했고, 이어 "전입신고하러 같이 가자"고 제안했다. 

윤남기의 어머니는 이사를 마친 아들에게 자연스럽게 이다은의 안부를 물었다. 또한 이다은의 아버지는 케이크와 와인을 선물로 주고 갔다. 케이크에는 '남기 축 이사 남다리맥 화이팅!'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윤남기는 "직접 디자인을 하셨다더라. 놀라기도 했고 이사 온 걸 환영해 주셨나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아버지와의 통화를 마치고 케이크의 초를 불며 이사를 축하했다.

어느 날, 딸 리은이와 반려견 맥스까지 남다리맥이 완전체로 모였다. 특히 딸 다은이는 이제 윤남기를 보고 "아빠"라고 부르며 다가왔다. 윤남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받아들인 게 아니고 리은이가 저를 받아들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났다. 약간 리은이도 저한테 아빠라고 부르니까 저도 진짜 좋은 아빠가 돼야겠다 생각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손님들이 오기로 한 날, 윤남기와 이다은은 마트에서 장을 보러 갔고 신혼집에 놓을 가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설레여했다. 손님을 맞기 전 리은이를 데리러 이다은의 어머니가 찾아왔다. 어머니는 게장 등 반찬을 두고가며 "다음에 같이 밥 먹어요"라고 이야기했다.

깜짝 손님의 정체는 '돌싱글즈2' 멤버 김채윤, 유소민, 김계성, 이덕연이었다. 세 사람은 신혼집 같은 윤남기의 집 분위기에 연신 환호했다. 이다은은 "사실 신혼집이어도 괜찮아"라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유소민은 전 동거인 이덕연의 뒤늦은 등장에 "덕연아 안녕"이라며 어색한 인사를 건넸다. 

실제 만남을 가지다 이별한 이창수와 김은영은 오지 않았다. 윤남기와 이다은은 "두 사람이 이제 안 만나니까 한 명만 부르기가 애매하다. 서로 보고 싶어 하지 않을 텐데"라며 초대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돌싱글즈2' 멤버들과 속 이야기도 나눴다. 이다은은 이덕연이 전 부인과 면접 교섭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나는 우리 엑스(전 남편)가 애를 안 보겠다고 연락 왔다. 방송 보니까 애한테 혼란 주기 싫다고, 리은이에게 잘해주라고 했다. 마지막 (면접교섭을) 갔다 오고 일주일 뒤에 연락 왔다. 기분이 그렇더라. 3일을 울었는데 오빠한테 티를 못 냈다. 뭔가 천륜을 끊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계속 울었다"고 털어놨다.

사진 = MB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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