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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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 5이닝 무실점' SSG, LG 무패 행진 저지 [문학:스코어]

기사입력 2022.03.21 20:3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윤서 기자) SSG 랜더스가 에이스 윌머 폰트의 호투에 힘입어 LG 트윈스의 무패 행진을 저지했다.

SSG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와의 시범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연승에 시동을 건 SSG는 4승1무2패가 됐다. LG는 4승1무1패를 기록했고 무패 행진이 '5'에서 중단됐다.

이날 SSG는 처음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폰트가 5이닝 3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돌아온 추신수(3타수 1안타 1득점)와 한유섬(2타수 1안타 1득점)이 안타를 신고했다. LG는 김현수(3타수 2안타)가 양 팀 통틀어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선발 아담 플럿코는 3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3실점 성적을 남겼다.

SSG가 3회까지 이어졌던 '0'의 균형을 깼다. 4회말 선두타자 추신수가 우전 안타를 쳤고 최지훈과 한유섬도 각각 좌전 안타, 중전 안타를 때렸다. 무사 만루에서 투수 최용하가 연달아 폭투를 범하며 추신수와 최지훈이 홈을 밟았다. 계속된 만루에서 임석진이 몸에 맞는 공, 박성한이 병살타로 타점을 기록하며 추가점을 뽑았다. SSG의 4-0 리드.

LG는 경기 중, 후반 절호의 기회를 날렸다. 6회초 2사에서 문보경이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오지환이 좌중간 안타를 때리며 2사 1, 2루 찬스를 창출했다. 그러나 리오 루이즈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초는 박재욱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고 정주현의 볼넷, 문성주의 좌전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김호은이 1루수 뜬공, 한석현이 헛스윙 삼진 아웃을 당하며 득점 갈증이 지속됐다.

오히려 SSG가 8회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오준혁이 내야안타를 쳤고 이정범이 볼넷을 골라냈다. 2사 1, 2루에서 최항이 1타점 좌전 안타를 작렬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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