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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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의 왕' 채정안, 첫 경찰 캐릭터 '완벽 소화'…몰입감 UP

기사입력 2022.03.21 10:18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돼지의 왕' 채정안의 남다른 연기 내공이 몰입감을 높였다.

채정안은 지난 18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에서 탁월한 연기 변신을 꾀하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돼지의 왕' 1, 2화에서는 연쇄 살인 사건 현장에 남겨진 유력 용의자 황경민(김동욱 분)이 20년 전 친구에게 섬뜩한 메시지를 남기고, 이에 의문을 품은 강진아(채정안)는 정종석(김성규)과 함께 황경민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현장을 수색하고 목격자를 찾아 다니는 모습이 숨 가쁘게 그려졌다.

채정안은 극 중 정의 실현을 위해서는 앞뒤 가리지 않고 원리원칙을 지키는 강력계 경위 강진아 역을 맡았다. 현장의 단서 하나도 허투루 넘기지 않는 강한 집념을 지닌 인물답게 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고 끈질기게 경민이 남겨 놓았을 증거를 찾아 헤메는 모습을 보일 뿐만 아니라, 사건 현장을 훼손시키고 있는 경찰관들에게도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등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풍겼다.

채정안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이자 사건의 해설자로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연기로 적재적소 활약을 펼치며 극의 중심을 잡아줄 뿐만 아니라, 스타일링부터 연기 톤까지 완벽하게 강력계 경위로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있다. 특히 김동욱, 김성규와 긴밀하게 엮이는 상황 속 원작에서는 다뤄지지 않은 캐릭터인 만큼 채정안이 그릴 강진아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기도.

한편, 2화 극 말미 또 하나의 살인 사건을 마주한 채정안은 그 곳에서도 김성규를 향한 김동욱의 메시지를 발견하곤 경악을 금치 못하는 동시에 과거 두 사람이 예사롭지 않은 사건을 겪었음을 직감적으로 깨닫는 모습이 담겨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켰다.

'돼지의 왕'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사진=티빙 오리지널 '돼지의 왕'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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