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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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문지윤, '급성패혈증' 사망 2주기…그리운 얼굴 [종합]

기사입력 2022.03.18 10:3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故 문지윤이 우리 곁을 떠난지 2년이 됐다.

문지윤은 지난 2020년 3월 18일,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36세.

고인은 2020년 3월, 인후염으로 응급실을 찾았으나 갑작스럽게 증세가 악화되어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결국 이틀 만인 18일 오후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코로나19 감염설에 대해 소속사 가족이엔티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코로나19는 아니었고 고열이 간과 폐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 평소 건강했던 친구로 추측성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 고인을 위한 애도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랜 세월 옆에서 지켜본 문지윤은 정말 열정있고 연기만 생각했던 친구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떠나서 너무 안타깝다"고 애도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사망 일주일 전까지도 SNS를 통해 활발하게 소통하고 광고 촬영을 위해 제주도에 다녀왔던 그이기에 동료들과 팬들의 충격이 더욱 컸다.

'불한당'의 변성현 감독, 배우 황한나, 하재숙, 김재원, 이상윤, 가수 김동완, 후니훈 등 동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기도 했다.

그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광고는 유가족과 소속사의 의견을 반영해 공개됐다. 소속사 측은 "고인의 마지막이 담긴 CF의 온에어를 결정해주시고 유족 측에 애도를 표해주신 광고관계자 분들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1주기에는 故 문지윤과 가까이 지냈던 배우, 동료들이 참석해 비공개 추모식을 진행했다. 소속사 측은 상세한 참석자 명단과 세부사항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소속사 대표는 "문지윤 배우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소속사 직원을 대표하여 감사 인사드린다"며 그리움을 전했다.

고 문지윤은 1984년 2월 생으로, 지난 2002년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현정아 사랑해', '쾌걸춘향', '일지매', '선덕여왕', '메이퀸', '치즈인더트랩', '역도요정 김복주', '황금정원'과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치즈인더트랩'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고 문지윤은 서울추모공원에 영면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문지윤 인스타그램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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