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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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연지 父, 친정 얹혀사는 함연지♥김재우에 분노…"지저분해" (햄연지)[종합]

기사입력 2022.03.17 19:2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부친인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분노 이유를 공개했다.

함연지는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햄연지'에 "집을 버리고 온 이곳은? 과연 햄부부는 어디로 갈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남편 김재우 씨와 함께 베이커리 가게에 들렀다가 집으로 향한 함연지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언제 오냐. 내가 맛있는 거 사놨다"라고 알렸고 어머니는 "지금 떡볶이랑 돈가스랑 이것저것 가져가고 있다"라고 답했다.

함연지가 "보고 싶다"라고 애교를 부리자 어머니는 "금방 간다"라며 "아빠가 너희 엄청 지저분하다고 하더라. 빨리 치워놔라. 가서 기절하거나 소리 지르게 하지 마라"라고 잔소리를 쏟아냈다.

현재 신혼집의 인테리어 공사로 친정집에 머무는 중인 함연지와 김재우는 운동을 하거나 드라마를 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을 보던 함연지는 "내가 좀비가 되면 어떡할 거냐"라고 물었고, 김재우는 "나도 같이 좀비가 될 것"이라고 답해 함연지를 감동하게 했다.

밤이 되자 소매에 깃털이 달린 옷을 입고 나타난 함연지는 "깃털 옷에 너무 매력을 느껴서 샀는데 후회 중이다. 해외 직구라 환불도 못 한다"라며 OOTD와 나이트 루틴을 소개했다.

다음 날 함연지는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아침부터 준비에 나섰고, 김재우가 일어나지 않자 "조금 전에 일어난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잔소리를 하다가 김재우의 목을 끌어안고 "나는 여보가 귀여운 걸 사람들이 다 봤으면 좋겠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저녁 시간, 어머니와 티타임을 즐기던 함연지가 "우리 집 인테리어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아냐"라고 묻자 어머니는 "네 유튜브를 4번쯤 들었다"라며 "네가 '너무 열심히 살아서 집에 들어오면 편안하고 싶다'고 하지 않았냐. 생각해 보니까 집에 와서 편안한 게 너희에게 필요할 것 같다. 너무 치열하게 살지 않냐"라고 말했다.

시간이 흘러 함연지와 김재우가 친정집에서 지낸 지 일주일이 조금 안 되는 상황. 함연지는 "여기 너무 얹혀 살면 약간 민폐가 되는 것 같다. 아빠가 가족 단톡방에 '우리 집을 쓰레기 집으로 만들지 말지어다'라고 했다. 신발 하나를 찾으려면 짐을 다 풀어야 한다. 외출하는 것도 힘들다"라며 웃었다.

이에 함연지는 김재우에게 다른 장소에서 숙박할 것을 제안했지만 김재우는 "내 생각에는 여기를 치우는 게 먼저일 것 같다"라고 지적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햄연지'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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