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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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전승빈, 지현우에 "서우진 친아빠" 폭로 [종합]

기사입력 2022.03.12 21:25 / 기사수정 2022.03.12 23:0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전승빈이 지현우를 찾아가 서우진의 친부라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47회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이 조사라(박하나)의 거짓말을 알고 분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국은 기억을 전부 되찾았고, 조사라가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영국은 "그 뱃속의 아이 누구 아이야. 당신 뱃속의 그 아이 내 아이 아니잖아. 그 아이가 왜 내 아이야. 당신 입으로 말해 봐"라며 쏘아붙였다.

이영국은 "우리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아무 일도 없었어. 나는 단 한 번도 당신 여자로 생각한 저깅 없었어. 근데 어떻게 이런 짓을 해. 내 아기라고 우길 거야? 이제 더 이상 거짓말은 통하지 않아. 나 기억 다 돌아왔으니까"라며 추궁했고, 결국 조사라는 "회장님 아이 아니에요. 잘못했어요. 제가 죽을죄를 지었어요"라며 무릎 꿇었다.



이영국은 "어떻게 이런 짓을 해? 대체 왜? 내가 조 실장 당신에게 한 번이라도 이런 빌미를 준 적이 있나? 내가 조 실장 당신한테 뭐 나쁜 짓이라도 한 적 있나? 나한테 복수라도 하려고 이렇게 한 건가? 말해 봐"라며 분노했다.

조사라는 "저 회장님 좋아해서 이렇게라도 해서 회장님 곁에 있고 싶었어요"라며 호소했고, 이영국은 "그게 이유야? 내 인생 송두리째 흔들어 놓고 뭐? 미친 여자야"라며 발끈했다.

조사라는 "그냥 회장님 옆에 있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랬어요"라며 오열했고, 이영국은 김 실장(김가연)에게 조사라를 집에서 내쫓으라고 당부했다.

또 이영국과 박단단은 우연히 마주쳤다. 이영국은 "잘 지냈어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박단단은 "저는 잘 지내요. 회장님은요?"라며 물었다.

이영국은 "나도 잘 지내요"라며 말했고, 박단단은 "저는 걱정하지 마세요. 전 정말 잘 지내요. 회장님이랑 헤어지면 진짜 많이 힘들 줄 알았거든요? 생각보다 너무 괜찮은 거 있죠. 오랜만에 친구들도 만나고 공부도 하고 할 게 너무 많아서 24시간이 모자라요. 그러니까 회장님 저는 괜찮으니까 회장님이나 잘 지내세요"라며 태연한 척했다.

박단단은 서둘러 자리를 떠났고, 먼발치에서 홀로 이영국을 지켜봤다. 박단단은 "나 사실은 안 괜찮아요. 많이 안 괜찮아요. 그리고 보고 싶었어요"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특히 조사라의 전 남자친구이자 이세종(서우진)의 친부인 진상구(전승빈)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이세종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진상구는 이를 빌미로 조사라에게 돈을 요구했고, 조사라가 준 돈을 도박으로 모두 잃었다.

결국 진상구는 이영국을 찾아갔고, "저 세종이 아빠입니다. 친아빠"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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