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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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뻔했다"…신수지, -7kg 극한 다이어트→보디프로필 비화 (갓수지)[종합]

기사입력 2022.03.12 13: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전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가 보디 프로필 비하인드를 전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갓수지'에는 '한 달 만에 7kg 감량한 신수지의 보디 프로필 촬영 현장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신수지는 보디 프로필 촬영 3일을 앞두고 "정말 길고도 험한 길이었는데 어느덧 3일 전으로 다가왔다. 정말 너무 행복하다. 매일 매일 끝나면 뭘 먹을지 행복한 고민을 하면서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신수지는 "모두 내돈내산"이라며 스틱 타입의 비타민B, 밀크티슬, 유산균, 멀티 비타민, 아미노산 영양제를 공개했다. 영양제를 제외한 유일한 식단은 고구마 스틱과 물이라 밝혔다.

신수지는 "처음 체중이 겨울이기도 하고, 비포 차이가 크게 나면 좋을 것 같아서 살을 찌웠다. 많이 먹고 야식 먹고 해서 거의 54kg에서 시작했다. 지금은 48kg대에 진입했다. 3일 남았기 때문에 조금 더 말릴 수  있을 거라 기대를 하고 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했다고 생각하는 게 하루도 안 빼고 열심히 해서 근육량은 유지하고 체지방만으로 순수하게 뺀 거기 때문에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촬영 전날, 신수지는 "오전 8시에 물 한 컵 마신 뒤로 지금 수분을 빼는 중이라 물 섭취가 안 된다"며 "오늘은 유산소까지 어떻게든 버티고 남은 시간 집에 가서 잘 쉬고 내일 촬영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대망의 촬영 당일이 됐다. 촬영 콘셉트에 대해서는 "제가 선수 때만큼은 아니지만, 식스팩이 또렷하게 있었다. 복근을 되찾고 싶어서 운동 외 시간에도 집에서 매일매일 하루 500개씩 복근 운동을 했다. 그래서 복부를 잘 보여주고 싶고 옆선을 잘 살려서 좀 예쁘게 찍어보고 싶다. 여성스럽게"라고 밝혔다.

신수지는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서 "촬영 4일 전에 동네에서 왁싱하고 걸어오다가 다리가 풀려서 주저앉았다. 집이 너무 먼데 걸을 수가 없었다"며 "그때 진짜 죽을 뻔했다. 5~10분이면 오는 거리인데 30분 걸린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유튜브 채널 '갓수지'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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