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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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 "은메달, 기쁘기보다 분해...졌잘싸? 선수에게 딜레마" (써클하우스)

기사입력 2022.03.10 21:31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곽윤기가 무한경쟁사회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에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주역 곽윤기, 이승훈, 정재원, 이유빈 선수가 출연했다.

출연에 앞서 곽윤기는 "은메달? 기쁘기보다 분하다"는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곽윤기의 은메달에 대해 이승기는 "죄송하다는 말을 먼저 하시더라"고 언급하며 속상해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 리정 역시 "너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곽윤기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이승기는 반가워하며 예능감을 칭찬했다. 또한 2022 베이징 올림픽에 대해 "반은 유튜브 찍으러 간 거 아니냐"고 질문했다. 이에 곽윤기는 "살짝?"이라고 대답하며 부정하지 않았다.

곽윤기는 쇼트트랙 콘텐츠를 제작하는 이유로 "올림픽을 출전하는 선수들만 주목을 받다 보니까 국가대표가 아닌 선수들도 주목받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본인이 제일 주목받고 싶은 거 아니냐"고 반박했다.

정재원은 "졌잘싸는 없다"고 주장했다. 정재원은 "2등 한 게 분하기도 하고, '졌잘싸'라는 게 어쨌든 진 거지 않냐. 과정도 중요하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이번에 놓치면 4년을 기다려야 한다. 결과가 조금 더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라는 입장이었다. 이에 대해 곽윤기는 "선수들에게는 '졌잘싸'라는 말이 최대의 딜레마"라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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