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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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니싱: 미제사건' 드니 데르쿠르 감독 "韓 영화 '추격자'·'살인의 추억' 참고"

기사입력 2022.03.08 11:18 / 기사수정 2022.03.08 11:3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드니 데르쿠르 감독이 '배니싱: 미제사건'을 촬영하며 한국 영화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유연석, 예지원, 최무성, 박소이와 화상으로 참석한 드니 데르쿠르 감독이 함께 했다.

이날 드니 데르쿠르 감독은 "제가 프랑스의 감독으로 한국의 영화를 할 수 있게 된것은 영광이었다"고 인사하며 "문화적인 측면에서, 한국인이 아닌 사람으로서 두 가지의 문화를 섞으며 범죄 영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다"고 얘기했다.


이어 "어떤 영화를 참고한다는 것이 사실은 조심을 해야 하는 부분이다. 특히 참고를 하는 과정에서 잘못하면 클리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였다. 각본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제가 한국 영화 '추격자', '살인의 추억'을 참고로 활용을 했다"고 덧붙였다.

'배니싱: 미제사건'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 진호(유연석 분)와 국제 법의학자 알리스(올가 쿠릴렌코)의 공조 수사로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로 30일 개봉한다.

사진 = ㈜제이앤씨미디어그룹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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