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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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지 4일 만에" 감스트♥뚜밥, 커플 탄생…입맞춤 인증 [종합]

기사입력 2022.03.04 17: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BJ 감스트와 뚜밥이 입맞춤으로 열애를 인증했다.

감스트는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감스트'에 '감스트 여자친구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감스트는 뚜밥과 함께 라이브를 진행하며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뚜밥은 BJ로 활동 중이며 감스트보다 7살 어리다.

감스트는 "그냥 넘기기엔 일이 커져서 말씀 드리고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뚜밥이 등장했고, 감스트는 준비한 영상을 틀었다. 영상에는 두 사람의 다정한 데이트 모습이 담겨있었다.

감스트는 공개 연애에 대해 "일부러 공개하려고 했던 게 아니다"라며 "시상식 때 만약에 상을 받게 되면 꽃을 주러 올 때 안고 '뚜밥 감사합니다' 하려고 했다. 원래 연말에 공개하려고 했다. 공개 연애가 힘들다고 하지만 얘기하는 게 맞다 싶었다"고 말했다.

발표 전까지는 숨거나 변장을 하는 등 숨겨왔다는 감스트와 뚜밥. 뚜밥은 첫 만남에 대해 "만숙언니가 저한테 밥 한 번 먹자고 했었다. 근데 꼬치집에 갔을 때 영상 옆모습을 보고 오빠가 뚜밥 좀 소개시켜 달라고 했다더라. 제가 너무 방송에 집중할 때라 언니랑 밥을 못 먹었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렇게 지나갔는데 남순오빠가 또 연락 와서 '감스트님 어떻게 생각하냐. 소개 받을 생각이 있냐'고 했었다. 근데 오빠가 절 소개시켜달라는 게 아니고 외롭다고 하니까 여러 여자들한테 물어봤는데 오빠가 그건 안 나갔다. 당시에 오빠가 나갔으면 끝났을 거다. 저는 그때 남자 만날 생각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뚜밥은 "(세 번째로) 만식 오빠가 저한테 '감스트 어떻게 생각해?"라고 했다. 한 번 거절을 했는데 만식 오빠가 또 물어보고 꼭 소개시켜주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연애에 대해 이야기하던 두 사람은 갑자기 손을 잡아 눈길을 끌었다. 뚜밥은 첫 만남에 대해 "몰래카메라인 줄 알았다"라며 "소개팅을 왜 시켜달라고 했는지 의문이었다. 계속 '네 네'만 했다"라고 말했다.

감스트는 "1월 5일에 소개팅을 하고 4일 만에 사귀었다"고 전했다. 뚜밥은 "방송 긑나고 오빠가 먼저 연락을 했다. 거의 매일 봤다. 그때 좀 심쿵했던 게 오빠가 1월 8일날 시청자들이랑 싸웠다. 왜 싸웠냐니까 생일날 휴방 때리고 저랑 밥 먹고 싶다고 했다더라. 썸이긴 썸인데 확인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뚜밥은 "이 오빠 왜 나한테 밥 먹자고 하는 거지? 싶어서 중간에 연락을 끊으려고 했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뚜밥은 "카페에서 제가 괜히 손 보다가 손이 너무 하얗고 잡고 싶어서 제가 살짝 잡았다. 오빠가 손에 힘을 주더라. 그리고 몇 분 있었는데 아무 말도 안 하더라. 이제 손도 잡았으니까 '그렇게 생각해도 될까?' 물어봤다"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감스트는 "제가 '그래 그러자'라고 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애에 대해 빨리 안 밝힌 이유에 대해 뚜밥은 "결혼할 거 아니면 얘기 안 하는 게 낫다 싶었다. 여자 BJ나 남자 BJ나 계속 꼬리표 달고 살아야 되고 이간질도 많이 생긴다고 하더라. 서로에 대해서 최대한 알고 이간질도 안 당하게 결속이 되었을 때 밝히는 게 맞다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감스트는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 제 이상형에 딱 맞는 것 같다. 착하고 이쁘다. 예쁘게 잘 사귀겠다. 제가 살찐 게 (뚜밥 때문이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한편, 감스트는 축구 해설, 게임 등의 콘텐츠를 선보이는 인기 BJ다.

사진=유튜브 채널 '감스트' 캡처 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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