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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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세바퀴' 하며 애들 다 키워…첫째 고3·막내 중학생" (대한외국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3.03 06:55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대한외국인' 김지선의 가족들의 근황을 전했다.

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서 MBC 레전드 예능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 주역들이 다시 뭉쳤다. 선우용여, 이승신, 이경실, 김지선이 함께 했다.

김지선은 "'세바퀴'를 하면서 애들을 다 키웠다. 둘째 돌떡을 돌리고 셋째, 넷째를 임신했다"면서 "나만큼 돌떡을 많이 돌린 여자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선유용여 선생님께서 '그냥 먹는 거 아니야' 라면서 얼마씩 돈을 거둬주셨다"며 선우용여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는 "고3 엄마가 됐다"면서 "막내가 중학교에 들어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경실이 퀴즈 풀기에 도전했다. MC 김용만은 이경실에게 "'쎈 언니' 이미지가 있다"면서 "실제로 승리욕이 있냐"고 물었다. 이경실은 "제가 제일 잘하는 게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지선은 "축구할 때 알아봤다"면서 "남들이 뛰든 말든 가만히 지켜보기만 한다"고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함께 출연했을 때를 떠올렸다.

이경실은 "승리욕을 없지만 열심히 하겠다"면서 "못 맞추면 사람이 미련해보이잖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만은 이경실을 '의리파'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무슨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달려오는 사람"이라며 이경실을 띄워줬다. 이어 김용만은 "정작 본인은 누구에게 의지하냐"고 물어 이경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에 이경실은 "몇 년 동안 저에게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사람들을 많이 도와주긴 했지만 똑같은 도움을 바랄 순 없다. 동료에게 의지하려고 하면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선우용여 선생님이 같은 동네 주민"이라며 "선우용여와 커피 한 잔 마시고, 밥 먹으면 다 풀린다"고 말해 이들이 각별한 사이임을 드러냈다.

한편 김용만은 "'세바퀴'가 끝난 지 꽤 됐죠?"라고 물었다. 실제로 '세바퀴'는 2015년 종영, 끝난 지 7년이 넘었지만 김지선은 "단체 '톡방'이 있다"며 "즐거운 일, 힘든 일을 다 나눈다. 너무 재밌다"고 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사진 =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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