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5초컷" 김윤지, 이상해 '집 비번' 질문에 '동공지진' (동상이몽)[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윤지가 이상해의 집 비밀번호 질문에 사색이 됐다.

2월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윤지와 최우성이 이사한 집을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윤지와 최우성은 이전과 달라진 한강뷰를 자랑하는 집에서 청소를 하며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이사를 한 상황이었다.

김윤지는 "전세기간 남아 있기는 한데 어머님, 아버님 사시는 빌라에 전세 매물이 나와서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아서"라고 이사 이유를 전하며 시댁과는 5분컷에서 5초컷이 됐다고 설명했다.

최우성은 김윤지에게 "너 이제 죽었다. 내가 얘기했지 부모님이랑 5분 거리에 사는 거랑 같은 건물에 사는 거랑 완전 다르다. 널 너무 좋아하시니까 매일 오시면 어떡할 거야. 비밀번호 알려달라고 하시면?"이라고 얘기했다. 김윤지는 스튜디오에서 남편은 자신을 생각해서 계속 반대를 해 왔다고 했다.



김윤지는 최우성이 계속 걱정하자 "재밌겠지 않아?"라고 얘기했다. 그때 이상해가 간식거리를 들고 등장했다. 최우성은 "왜 연락도 없이 오셨느냐"라고 물었다. 이상해는 "여기 오는데 연락하고 와야 하느냐?"라고 발끈했다. 최우성은 신혼인데 에티켓을 지켜주셔야 한다고 했다.

이상해는 "비밀번호는 옛날하고 똑같지?"라고 물어봤다. 김윤지는 간식을 먹다가 깜짝 놀라며 바꿀 것이라고 했다. 김윤지는 기존 집 비밀번호는 시부모님이 반려견을 봐주시느라 알려드렸던 상황이라고 했다. 최우성은 당황한 김윤지를 대신해 "이러시면 안 된다. 저 이혼 당한다"고 했다.

김윤지는 이상해가 간 뒤 최우성에게 이사하느라 지출이 많았으니 인테리어를 직접 해 보자면서 시트지, 페인트 등의 인테리어 용품을 가져왔다. 최우성은 "미쳤나봐"라고 말했다. 이에 김윤지는 금손을 섭외했다고 말했다.

김윤지가 섭외한 금손의 정체는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인테리어를 잘하기로 유명한 기은세였다. 기은세는 공기정화에 좋은 이끼 나무 액자를 선물로 건넸다. 기은세는 중문 페인팅부터 시작해 부엌 수납장 시트지 작업까지 전문가 뺨치는 실력을 보여줬다. 이은결은 "이 정도면 업자 수준이다"라며 감탄을 했다.

최우성은 김윤지가 식사 준비를 하러 부모님 집에 간 사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집 게스트룸을 장모님 방으로 꾸미고자 했던 것. 김윤지는 눈물을 글썽이며 "고마워.마음이 너무 예쁘다"고 했다. 기은세는 방송을 보면 자신의 어머니가 질투를 하겠다면서 부러워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