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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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유회승, '클림트' 종연 "매 순간 긴장과 설렘으로 돌아와"

기사입력 2022.02.28 14:4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엔플라잉 유회승이 뮤지컬 ‘클림트’를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유회승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뮤지컬 ‘클림트: 그 영혼의 시간속으로’에서 활약했다. 뮤지컬 ‘클림트’는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며 새로움에 도전했던 분리파 거장 미술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발칙하면서 애처로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클림트와 그의 주변 인물들 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담는다.

유회승은 클림트의 후원을 받는 천재 화가 ‘에곤 쉴레’ 역을 맡았다. 작품 속에서 스타일링부터 말투, 제스처까지 캐릭터에 걸맞은 밝은 에너지를 담아냈다. 극이 전개될수록 다양한 감정을 겪는 쉴레에 몰입하여 분노, 슬픔, 혼란스러움 등을 소화했다. 절규하는 모습에서는 눈빛, 감정 연기를 보여줬다.

유회승은 소속사를 통해 “지금까지 제가 참여했던 뮤지컬 중에 ‘클림트’라는 작품은 가장 오랜 기간 공연했던 작품이었다. 그만큼 캐릭터에 대해 큰 애정을 갖고 열심히 몰두하여 캐릭터를 분석했다. 또 초연이라는 것에 조금 더 부담감과 책임감을 가지며 관객분들께 다가섰던 매 순간이 긴장과 설렘으로 돌아왔던 것 같다”며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매 공연마다 어려운 환경과 시기 속에서도 ‘클림트’와 그 안에 제가 맡았던 에곤 쉴레를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이 기억들을 가슴에 담아 많은 분들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 음악으로 꾸준히 찾아뵐 테니 항상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전했다.

유회승은 뮤지컬 ‘위윌락유’, ‘광염 소나타’, ‘원더티켓 - 수호나무가 있는 마을’, '클림트'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꾸준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사진= FNC엔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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