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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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용 "악마 같은 '그알' PD들...집요하게 인터뷰 요청" (집사부일체)[종합]

기사입력 2022.02.27 21:3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그것이 알고싶다' PD의 집요함을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 30주년을 맞아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그알'의 연출을 맡았던 도준우-이동원 PD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일일 제자로는 댄서 리정이 함께했다.  



이날 일일 제자 리정은 "한 달동안 일일 제자로 함께하게 됐다"고 말하며 멤버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리정의 등장에 이승기는 "제가 지금 리정 씨와 프로그램을 함께 하고있다. 리정 씨는 앞으로도 알아갈 것이 너무 많은 매력 덩어리다. 리정의 시대는 2022년부터일 것"이라고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리정은 "저희 세대에서는 '그것이 알고싶다'라는 프로그램이 '그런데 말입니다~'라는 멘트로 유명하다. 그리고 저도 범죄나 추리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설레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집사부일체'는 실제 '그것이 알고싶다' 세트장에서 방송이 진행됐다. 방송으로만 봤던 사부들의 등장에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그것이 알고싶다' PD들을 향해 "악마같은 사람들"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권일용은 "정말 집요하게, 끝까지 인터뷰 요청을 한다"고 했다.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 역시도 "방송에서는 인터뷰가 짧게 나오지만, 실제로는 2시간 정도를 인터뷰한다. 그러면 인터뷰를 위해서 읽어야할 자료는 수 백~수 천 장이 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그것이 알고싶다'를 연출했던 이동원 PD는 "이렇게 특정 사건을 인터뷰 하고 나면 인터뷰 때문에 법정 증인으로 서야될 수도 있다. 그래서 실제로 전국 법원에도 출석하고 계신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이날 권일용은 '1호 프로파일러'라는 것에 대해 "내가 걸어가는 길이 처음가는 길이니까 잘못 걸어가면 안 된다는 두려움이 있었다. 그때만해도 '발로 뛰어서 범인을 잡아와야지 심리분석으로 무슨 범인을 잡아?'라는 인식이 있었다"면서 과거를 회상했다. 

또 박지선은 '그것이 알고싶다'라는 프로그램에 대해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자체가 미제사건의 데이터베이스 역할을 한다. 정말 중요한 프로그램"이라고 했고, 권일용은 "범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범인의 범죄를 주저하게 만든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역할을 하고있지 않나 싶다"고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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