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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子 이준 "아빠 도움 필요 無"…'고든 램지' 변신 (편스토랑)[종합]

기사입력 2022.02.25 23: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편스토랑' 김재원의 아들 김이준이 리틀 고든램지로 변신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외국인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는 김재원-김이준 부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재원은 아들 이준이와 함께 김치 명인 이하연 씨를 찾았다. 이하연은 씨는 "오늘 한식의 김치를 이용한 분식 쿠킹 클래스를 준비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수업 시간이 다가오자 프랑스, 러시아, 브라질 등 여러 국적을 가진 수강생들이 입장했고 이를 본 이연복 셰프는 "식자재를 이해시키기가 어려울 것 같다"라며 걱정했다. 이에 김재원과 정상훈은 "근데 한국 문화를 잘 아시는 분들이다", "요즘 외국인 분들이 한국에 대해 되게 잘 아신다"라며 이연복을 안심시켰다.

김재원을 본 한 수강생은 "김재원 때문에 한국에 왔다. '내 사랑 싸가지'라는 영화를 보고 한국에 오게 됐다"라며 17년 전의 영화를 언급해 김재원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재원이 부끄러워하자 수강생은 "사실은 하지원 때문이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클래스는 '김치메밀전병 만들기'였고 이준이는 한국어에 어려움을 겪는 수강생들을 위해 중요한 부분들을 영어로 설명해주며 보조 셰프다운 면모를 뽐냈다.

완성된 김치메밀전병을 맛본 수강생들은 "달콤하고 매콤한 맛이 다 담겨있다", "막걸리랑 먹으면 너무 맛있을 것 같다", "햄버거 맛이 난다"라며 놀라움을 드러내 김재원을 뿌듯하게 했다.

두 번째 클래스는 '김치온면 만들기'였다. 요리 진행 과정을 지켜보던 이영자는 "아는 맛이 무섭다"라고 군침을 삼키며 "근데 준이는 엄청 즐기고 있다"라고 덧붙였고 김재원은 "저보다 더 신났다"라며 웃었다.

김치온면 만들기가 끝나자 김재원은 "저는 이제 물러나고 우리 메인 셰프가 진행을 맡을 거다"라며 이준이를 소개했고 이준이는 특유의 끼를 분출해 강남과 붐에게 "끼가 엄청 많다", "세계적인 셰프다"라는 평을 받았다.

이준이가 준비한 메뉴는 '달고나 토스트'였다. 보조 셰프 역할을 맡게 된 김재원이 "뭘 도와드리면 되냐"라고 묻자 이준이는 "필요 없다"라며 시크한 답변을 내놔 폭소를 자아냈다.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던 이준이는 수강생들의 토스트를 맛보며 "전체적으로 잘 익었다. 비주얼도 훌륭하다", "치즈가 잘 녹아있어 마음에 들고 이것 때문에 토스트도 더 부드러웠던 것 같다. 맛도 너무 훌륭하다"라는 평가를 내놔 '리틀 고든 램지'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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