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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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복귀골'에도 패배...라즈 "실망 안 해"

기사입력 2022.02.25 13:48 / 기사수정 2022.02.25 13:48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통한의 역전패에도 브루노 라즈 감독은 선수들을 옹호했다.

25일 오전(한국시간) 울버햄튼은 아스널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순연 일정에서 1-2 패배했다. 전반전 황희찬(10분)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후반 막판에 터진 페페(82분)의 동점골과 조세 사의 자책골(94분)을 막아내지 못했다.

이로써 공식전 2연승 행진을 마감하게 됐고, 12승 4무 9패 승점 40점으로 7위를 유지했다. 6위 웨스트햄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이들과의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하다.

마지막 10분을 버티지 못하고 패배를 허용했지만, 라즈 감독은 오히려 선수들을 감쌌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실망하지 않았고,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내가 요청한 모든 것을 수행했다. 우리의 플레이를 펼치기 위해 아스널 원정에 왔다. 매우 잘했다고 생각한다. 골을 넣었고, 세 번의 좋은 기회를 가졌다. 엄청난 상황이 발생했다.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것이 축구다. 자랑스럽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강팀과 경기를 하는 방식이다. 잘하고 있고, 계속 나아가야 한다. 때때로 좋은 경기를 하고도 이기지 못할 때가 있다. 지난 레스터시티전보다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는 웨스트햄전을 잘 준비하고, 잘 회복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황희찬은 부상 복귀 이후 첫 선발 경기를 치렀고, 74분을 소화했다. 이 시간 동안 1골을 포함하여 슈팅 2회(최다), 경합 승리 2회, 드리블 돌파 1회, 태클 3회(최다) 등 맹위를 떨쳤다. 이에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는 황희찬에게 팀 내 가장 높은 평점인 7.60점을 부여했다.

사진 = AFP/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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