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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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 우승하고도 물휴지 따귀行…1등 하하, 양세찬 벌칙 지목 (런닝맨) [종합]

기사입력 2022.02.20 20:30 / 기사수정 2022.02.20 22:2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하하가 개그맨 양세찬을 벌칙 당첨자로 지목했다.

2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타짜:꾼의 마음을 읽는 자들'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양세찬이 벌칙에 당청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타짜 콘셉트로 분장했고, 송지효와 전소민은 자가격리 중인 탓에 불참했다. 멤버들은 신입 회원 주우재가 등장하자 거침없는 디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찬은 "너 오늘 왜 이렇게 못생겼냐"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유재석은 "너무 못생겼다"라며 거들었다.



주우재는 "상황극 하는 거 아니었냐. 왜 이러는 거냐"라며 당황했고, 김종국은 "패드 안 넣었나 보다"라며 주우재의 엉덩이를 살피기도 했다. 지석진은 "광수보다 엉덩이 없는 애 처음 본다"라며 맞장구쳤다.

하하는 "우리 새로운 멤버 이윤석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종국은 "우재는 건강이 걱정된다. 많이 아픈 거 아니지. 건강검진은 받았냐"라며 물었다. 하하는 "너 일자 장이지 않냐. 먹으면 바로 나오지 않냐"라며 덧붙였고, 주우재는 "설사 바로 싼다. 수족냉증 심하고 역류성 식도염 있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제작진은 '타짜:꾼의 마음을 읽는 자들' 레이스에 대해 "기본 캐러멜은 20개씩 드릴 거다. 미션을 통해 캐러멜을 불려 최종 캐러멜 개수가 많은 2인이 상품, 1등이 지목한 1명만 단독 벌칙을 받게 된다. 타짜의 협회장은 지난 회차에 이어서 하동훈 협회장으로 시작한다"라며 설명했다.

제작진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권한이 있다. 미션당 딱 한 라운드 원할 때마다 판을 무효시킬 수 있다. 회원들은 협회장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건의함에 캐러멜 20개를 채우시면 바로 탄핵이 된다. 캐러멜 제출자 중 추첨된 1인이 협회장이 된다"라며 당부했다.



첫 번째 미션에서부터 협회장이 교체됐다. 유재석과 양세찬은 비밀리에 캐러멜 20개를 모아 하하를 탄핵시켰고, 유재석이 협회장 자리를 차지했다. 유재석 역시 탄핵됐고, 주우재가 협회장으로 등극했다.

주우재는 "(캐러멜) 몇 개씩 있냐"라며 협박했고, 양세찬은 "네가 뭔데 달라는 거냐"라며 발끈했다. 주우재는 "뭐 이렇게 하는 거 아니냐"라며 기세가 꺾였고, 유재석은 "(멤버들을) 달래서 해야지"라며 탄식했다.

주우재는 김종국에게 "협회장 된 기념으로 하나씩만 달라. 다음 게임에서 형 잘되면 바로 엎는다. 하나 주면 안 하겠다"라며 협박했고, 김종국은 "완장이라도 찰 수 있는 팔이라도 잘 간수해라"라며 독설했다.

주우재는 약골 캐릭터로 활약하며 김종국과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그뿐만 아니라 주우재는 공대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매 미션마다 기대를 높였지만 계산에 약한 모습으로 멤버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또 주우재, 지석진, 김종국 순으로 협회장 교체가 이어졌다. 오랜 계획 끝에 협회장이 된 하하는 완장을 차자마자 탄핵됐고, 양세찬에게 협회장 자리를 내어줬다. 지석진은 양세찬을 못 봐주겠다며 협회장 자리를 빼앗았고, 주우재를 끝으로 협회장 교체가 종료됐다.

하하는 단독 1등을 기록했고, 주우재는 다른 멤버들이 올인된 탓에 2등에 올랐다. 상품은 금괴처럼 포장된 양갱이었다. 하하는 벌칙 당첨자로 양세찬을 지목했고, 양세찬은 다른 멤버들에게 릴레이로 물휴지 따귀를 맞았다.

주우재가 던진 물휴지가 빗나갔고, 유재석은 "제대로 하는 게 없다"라며 쏘아붙였다. 하하는 "너 앉아라. 안되겠다"라며 주우재를 의자에 앉혔고, 주우재는 "되는 게 아무것도 없다"라며 탄식했다. 유재석은 주우재에게 물휴지 따귀를 날렸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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