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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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 프로젝트?...음바페 '잔류'에 대통령까지 가세

기사입력 2022.02.19 15:43 / 기사수정 2022.02.19 15:43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킬리안 음바페의 잔류 협상에 엠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까지 나설 전망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음바페는 오는 6월 파리와 계약이 만료된다. 이미 수 차례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이 된 음바페이기 때문에 여름 이적시장 때 자유계약(FA)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하비에르 테바스 프리메라리가 회장이 오는 여름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을 확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언론 엘 치링기토는 18일 "음바페의 어머니가 스페인 생활을 준비 중이며 아들과 함께 살기 위해 마드리드에서 집을 알아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파리는 음바페를 쉽게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는 18일 파리가 음바페 잔류를 위해 최소 50만 파운드(약 8억 1,000만 원)부터 최대 100만 파운드(약 16억 1,000만 원)에 이르는 주급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음바페의 거취를 향한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의 싸움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까지 가세할 전망이다. 영국 언론 미러는 지난 18일 "파리가 음바페 잔류를 위해 마크롱 대통령에게 음바페 설득을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달성한 프랑스 국가대표팀을 축하하기 위해 음바페와 접촉한 적이 있으며, 이미 수 차례 공개적으로 음바페가 프랑스 청년들의 롤모델이라고 강조해왔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 또한 파리와 음바페의 계약 협상에 마크롱 대통령의 영향력이 발휘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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