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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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연 "고현정, 협찬 안 되면 구매…패대기한 명품백=본인 것" (슈스스TV)[종합]

기사입력 2022.02.19 06:4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슈스스' 한혜연이 고현정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한혜연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슈스스TV'에 "고현정 스타일링의 모든 것. 슈스스이기에 알 수 있는 1급비밀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혜연은 고현정이 좋아하는 스타일에 대해 "빈티지를 되게 좋아한다. 그런지한 룩, 이런 스타일을 되게 좋아하고 잘 소화한다. 평소에 정말 와이드 팬츠 같은 거에 탑 레이어드해서 입고 위에 셔츠를 입는데 너무 멋있다"라고 전했다.

한혜연은 "(고현정이) 겨울에는 군대에서 입는 점퍼 같은 걸 입고 청바지도 와이드한 걸 입는다. 팔다리가 되게 길고 얇아서 그런 스타일이 잘 어울리고, 본인도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혜연은 "고현정 씨와 공식적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처음으로 선을 보이게 된 건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었다. 당시 코로나 때문에 해외에서 드레스들이 엄청 많이 들어와야 하는데 안 들어오더라. 욕심은 앞서는데 없으니까 기절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스타일리스트로서 핑계를 대기 싫었다는 한혜연은 "힘들게 40벌을 모았는데 (고현정이) 딱 보더니 3개를 골랐다. 그래서 누드 컬러를 입히게 된 거다. 근데 문제가 심각한 게 누드 컬러는 온몸의 뼈까지 다 보인다. 걸으면 골반뼈까지 보인다. 그리고 지퍼가 없다. 앉으면 구겨져서 서서 메이크업을 받았다"라고 회상했다.

한혜연은 "사실 되게 피곤한 옷인데 '나 작정했는데 두고 봐라' 이런 것보다 자연스러운 멋스러움이 더 멋있는 것 같아서 스타일링에 힘을 뺐다. 근데 그게 더 호평을 받았던 것 같다. 칭찬하는 글들을 보며 너무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화제를 모았던 JTBC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속 명품백 패대기신에 대해 한혜연은 "나도 말렸다. '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우리는 다른 백을 준비해놨다. NG 나면 어떡하냐. 천만 원짜리인데 하지 말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한혜연은 고현정이 뜻을 바꾸지 않았다며 "자기가 산 지 오래 됐는데 이 색을 잘 안 든다고 하더라. 가방은 진품이고 고현정 씨 거다"라고 전했다. 또한 "고현정 씨는 협찬이 안 되면 그냥 사버리신다. 너무 멋있다"라며 환호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슈스스TV'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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