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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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세 240만원…김봉곤 "서당 못 판다" vs 아내 "그럼 못 살아" (살림남2)

기사입력 2022.02.17 17:34 / 기사수정 2022.02.17 17:34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김봉곤 훈장이 전기 요금 폭탄을 맞았다.

19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전기 요금 폭탄을 맞은 김봉곤 훈장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김봉곤은 전달 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0여만 원의 전기 요금 고지서를 받고 화들짝 놀랐다.

현재 서당은 코로나로 운영 중단 상태인데다, 군복무 중인 아들과 기숙사 생활 중인 도현이 빠진 단촐한 네 식구 살림에 지나치게 과도한 전기 요금이었던 것.

이에 김봉곤은 "요금이 많이 나온 것은 자한이가 들어온 뒤"라고 큰딸 자한 탓을 하고, 자한은 억울해하며 "난방을 안 끄고 다닌 아버지, 어머니 때문"이라면서 서로를 전기 요금 폭탄의 주범이라고 의심했다.

결국 전기 요금이 많이 나온 것은 난방이 잘 되지 않는 서당의 구조 때문이라는 결론이 나왔고, 아내 전혜란은 문제의 근본인 서당을 팔자고 주장해 부부간의 갈등으로 번지고 말았다.

그런 가운데 운명처럼 서당을 사겠다는 매수자가 나타났지만 김봉곤은 "천만금을 가져와도 못 팔아"라면서 버텼고 전혜란은 "그럼 못 살아!"라고 팽팽하게 맞섰다는 후문이다. 과연 서당 존폐 위기에 빠진 김봉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김봉곤 훈장 부부가 출연하는 ’살림남2는 19일 토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살림남2'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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