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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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 "RM님이 내 춤 봤다고? 미쳤다, 빙상장 모셔야"

기사입력 2022.02.17 13:17 / 기사수정 2022.02.17 13:1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방탄소년단의 응원에 "대박"을 외쳤다.

곽윤기를 비롯해 황대헌, 이준서, 박장혁, 김동욱으로 구성된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곽윤기는 이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곽윤기는 "혹시나 여기 아미분들이 계신다면 시상식 춤 어땠나. 방탄 선생님들과 비벼볼 만하냐. 그사이에 껴서 춰도 봐줄 만한 것 같나"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죄송하다. 내가 어디 감히 빌보트 차트 1등 BTS님들과 견주려고. 그런데 이때 아니면 제가 언제 방탄님들과 비벼보겠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대표팀의 맏형인 곽윤기는 남자 쇼트트랙 계주 간이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의 'Dynamite'(다이너마이트) 춤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RM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를 영상으로 올리며 "윤기님 '다이너마이트' 잘 봤습니다'라며 화답했다.

이를 안 곽윤기는 "RM님 인스타 아이디가 어떻게 되냐. 미쳤다. 정말이냐"라고 물었고 확인 후 "야 미쳤다"라며 좋아했다.

곽윤기는 "여러분이 아셔야 하는 게 있다. 쫄쫄이 입고 춰서 이 정도인 거다. 힙한 바지를 입으면 거의 방탄소년단 급이었다. 아셨을 거라고 본다"라면서도 이내 "아 죄송하다. 제가 감히 또. 애교로 봐주세요"라고 말했다.

곽윤기는 "대박이다. 이거 박제해야 하는데. 너무 영광이다. 스케이트를 알려드려야겠다. RM님이 내 춤을 봤다고? 안 되겠다. 빙상장으로 모셔야겠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너무 많이 앞서갔다"라며 수습해 주위를 웃겼다.

사진= 곽윤기 라이브방송, 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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