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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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무하라' 장철수 감독 "9년 만의 복귀…10년 안 넘겨 다행" (인터뷰)

기사입력 2022.02.15 14:5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장철수 감독이 신작으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장철수 감독은 15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013년 개봉한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후 9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온 장철수 감독은 "저도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다"고 인사했다.

이어 "영화라는 것이, 사실 혼자 힘으로 되는 일이 아니더라. 그래서 제가 아무리 노력하고 의지를 보여도 그런 것들이 상황이나 여러가지 여건이 다 맞아야이뤄지는 것이라서, 상당히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렸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또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었다"고 말을 이은 장철수 감독은 "어쨌든 10년을 넘기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 건강하게, 계속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던 것도 다행이라 생각한다. 아무튼 오래 쉰만큼 다음부터는 정말 많은 작품을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도 많이 준비하고 있으니까 많이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연우진 분)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3일 개봉한다.

사진 = 제이앤씨미디어그룹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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