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2' 두 번째 예고편 공개…익숙한 목소리의 정체는?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닥터 스트레인지2) 두 번째 예고편이 공개되어 관심을 모은다.

14일(한국시간) 마블 스튜디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감독 샘 레이미)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가 '매일 밤 같은 꿈을 꾼다. 악몽이 시작된다'는 독백과 함께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닥터 스트레인지는 "난 이 세계를 지키기 위해 해야할 일을 했다"고 말하는데, 웡(베네딕트 웡)은 "자네가 모든 걸 통제할 수는 없네"라고 조언한다.

이어 "자네는 각 세계들을 연결하는 문을 열었고, 우리는 누가, 혹은 무엇이 넘어올지 모른다"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와 함께 크리스틴 팔머(레이첼 맥아담스)가 무엇인가를 보며 놀라는 모습도 담겼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에게 가 멀티버스에 대해 묻고, 스칼렛 위치는 "비전에겐 자신의 이론이 있었지. 그는 그게 위험하다고 생각했어"라고 말했다. 이에 닥터 스트레인지도 동의했다.

칼 모르도(추에텔 에지오포)는 "미안하네 스티븐"이라며 "현실에 대한 신성 모독은 처벌을 피하지 못할 것이야"라고 말했는데, 수갑을 차고 어디론가 향한 스트레인지는 "그에게 진실을 전해줘야 하네"라는 한 목소리를 듣고 놀라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높인다. 이에 대해 많은 이들은 '엑스맨' 시리즈에 등장했던 찰스 자비에 교수(패트릭 스튜어트)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가르간토스가 시내에 출몰하자 닥터 스트레인지는 아메리카 차베즈(쇼치틀 고메즈)와 함께 이에 맞서는데, 스칼렛 위치는 "당신이 규칙을 어기고는 영웅이 되었는데, 내가 규칙을 어기니까 악당이 됐어. 그건 공평하지 않아 보이는데"라고 말하는 장면도 등장해 향후 스칼렛 위치가 빌런으로서 활약하게 될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예고편 마지막 부분에는 디펜더 스트레인지로 보이는 누군가가 등장했는데, 과연 '왓 이프'에 등장했던 슈프림 스트레인지도 모습을 비출지 팬들의 기대를 높인다.

한편,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5월 6일(북미 기준) 개봉 예정이다.

사진= 마블 스튜디오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