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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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현, “첫 주연, 떨렸지만 많은 도움 덕에 해내” (@계정을 삭제하였습니다)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2.02.13 15:0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배우 신소현의 ‘@계정을 삭제하였습니다’ 종영 기념 일문일답이 눈길을 끈다.

웹드라마 '@계정을 삭제하였습니다'는 전학을 계기로 다른 삶을 살고 싶었던 동명이인 소녀 두 명이 학교 내에서 신분을 맞바꿔 살기로 비밀계약을 맺으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언제 들킬지 모르는 비밀을 지키면서 새로운 학교에서 우정과 사랑, 여러 갈등 등을 함께 겪어나가며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진짜 나를 마주하게 되는 성장 하이틴 로맨스다.

배우 신소현는 이 드라마에서 유민재 역을 맡았다.

유민재는 공기만큼의 존재감을 가져 어디서도 주목을 받은 적이 없던 인물이다. 이러한 시간들이 켜켜이 쌓여가는 만큼 마음속 아픔도 커지던 어느 날, 꿈꿔왔던 ‘인싸’의 삶을 살게 된다.

아래는 배우 신소현과 일문일답이다.

Q. 종영 소감이 궁금하다.
A: 그동안 많이 사랑해 주신 덕분에 '@계정을 삭제하였습니다'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저희 드라마를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Q. 첫 주연 작품으로 참여한 소감이 어떤지 궁금하다.
A: 많이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됐는데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민재를 완성시켜가고,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직도 떨리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은? 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한 게 있다면?
A: 민재가 전학 오기 전에는 소극적이고 그런 인물이었어요. 그런 민재가 ‘아싸’에서 ‘인싸’로 거듭나는 과정을 다룬 이번 작품을 통해 같은 상처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민재를 이해하기 위해 분석하고 현실에서도 민재처럼 다녀보고 하면서 작품을 준비했던 것 같아요.

Q.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이 있다면?
A: 민재의 모습이 너무 자신을 보는 것 같다고 공감해 주시고 위로해 주신 댓글이 있었는데 저도 민재로 살아봤던 만큼 민재의 감정에 이입되어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Q. 이번 작품을 하면서 재밌는 비하인드가 있었다면?
A: 촬영 날에 생일이었는데 딱 우는 씬을 찍고 있는 상황에서 생일 축하를 해주셔서 웃다가 다시 울고 울다가 다시 웃고 반복했던 게 즐거운 기억으로 남습니다.

Q.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궁금하다.
A: 다들 너무 열정적이고 서로에게 잘 맞춰 주셔서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할 수 있었고 실제로도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아서 좋았어요.

Q.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었다면?
A: 과거의 유민재를 잊고 ‘진짜 나’로 살아가길 다짐하며 처음 등교했던 장면이 있어요. 이후에 그 장면이 다시 등장하면서 그 과거 속의 나를 바라보는 ‘성장을 거친 민재’가 나오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Q. 작품을 하면서 성장했다고 느낀 부분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린다.
A: 촬영을 하면 할수록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 높아지고 좀 더 몰입할 수 있었던 순간들이 성장을 했다고 느낀 부분 같습니다.

Q. 나에게 '@계정을 삭제하였습니다'란 무엇인지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A: 너무 소중하고 따뜻했던 나의 가을.

Q. 드라마와 캐릭터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린다.
A: 그동안 민재와 '@계정을 삭제하였습니다'를 좋아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민재, 그리고 저 소현이도 많이 응원해 주시고 또 사랑해 주세요!

사진 = 와이낫미디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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