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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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이일화, 차연실에 이세희 친모 정체 들통났다

기사입력 2022.02.12 20:42 / 기사수정 2022.02.12 20:4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오현경이 이일화의 정체를 알았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40회에서는 차연실(오현경 분)이 박단단(이세희)의 친모가 애나킴(이일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애나킴은 박수철(이종원)에게 서류 봉투를 건넸고, "그동안 당신한테 너무 미안하고 여러 가지로 너무 고마워서. 단단이 키워준 양육비라고 생각해도 좋고 위자료라고 생각해도 좋고 단단이랑 같이 보내주는 것도 너무 고맙고 그래서"라며 털어놨다.

그러나 박수철은 "내가 너 좋으라고 단단이 보내는 줄 알아? 내가 말했지. 네가 엄마인 거 절대 밝히지 말라고. 넌 그냥 우리 단단이한테 애나킴 대표야"라며 분노했다.

이때 차연실이 나타났고, "단단이 엄마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이 여자가 단단이 엄마야? 애나킴 이 여자가? 너희들 그동안 나 모르게 계속 만나고 있었던 거야? 지금까지 날 속이고?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라며 다그쳤다.

박수철은 차연실을 카페 밖으로 데리고 나갔고,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야"라며 해명했다.

차연실은 "그 여자 단단이 엄마라며. 당신 그 여자랑 단단이 데리고 미국 가서 세 가족 옹기종기 살려고 그랬니?"라며 쏘아붙였고, 박수철은 "내가 저 여자 얼마나 증오하고 싫어하는지 당신도 알잖아. 그때는 저 여자인지 몰랐어. 처음에는 저 여자가 단단이 엄마인지 몰랐다고"라며 해명했다.

박수철은 "당신 잘 생각해 봐. 저 여자 단단이 엄마 얼굴 아니잖아"라며 설득했고, 차연실은 "그러네. 27년 전에 봤던 단단이 엄마 그 얼굴이 아니네"라며 당황했다.

박수철은 "10년 전에 큰 사고를 당해서 성형 수술 10번도 더 했대. 그래서 나도 처음에 몰랐어. 그러다가 저 여자가 단단이 엄마인 거 알고 미국 안 간다고 한 거야. 당신이 가라고 가라고 해도 내가 안 간 거야"라며 설명했다.

차연실은 "그럼 그 여자한테 단단이는 왜 보내?"라며 의아해했고, 박수철은 "할 수 없어서 보내는 거야. 이 회장 애들 키우며 살았으면 좋겠어? 그래도 저 여자가 단단이 엄마니까. 나 믿고 제발 모른 척해 줘. 단단이 저 여자가 저 버린 엄마인 줄 알면 절대 미국 안 따라갈 거야. 다음 주에 단단이 미국 가면 다 끝날 일이야"라며 사정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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