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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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인의 겨울나기"…이주승, 봉술훈련→방한막 설치 (나 혼자 산다)[종합]

기사입력 2022.02.12 00:49 / 기사수정 2022.02.12 00:4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이주승이 무도인의 겨울나기를 선보였다.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주승의 월동 준비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주승은 추운 날씨에서 불구하고 옥상에서 봉술을 시작했다. 새해를 맞아 무기로 할 수 있는 운동을 해보고 싶었다고. 이주승은 대학입시를 준비하면서 우슈 선생님을 통해 봉술을 어깨너머로 배운 적이 있다고 했다. 이주승은 "시험 때 봉이 날아가 카메라 뒷다리를 쳤다. 다 떨어졌다"고 TMI를 공개했다.

이주승은 테이블에 캔과 페트병을 올려놓고 쌍절곤을 이용해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 나오는 타격훈련을 시도했다. 이주승은 캔과 페트병이 계속 같이 떨어지자 하나만 올려두고 재도전했지만 헛스윙만 했다.



운동을 마친 이주승은 환기를 하느라 욕실이 춥다며 전기난로를 틀어놓고 씻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이주승의 샴푸 근황을 궁금해 했다. 앞서 이주승이 머리를 감는데 샴푸가 없어 난감해 했기 때문. 이주승은 "많이 선물받았다. 이제 집에서 샴푸가 제일 많다"고 전했다.

이주승은 싱크대 물이 약하게 나오는 것을 보고 걱정을 했다. 보일러실이 외부에 있어 온수관이 얼어버릴까 염려했던 것. 이주승은 벌써 3번 정도 얼었다면서 발코니를 비닐로 감싸 온수관이 얼지 않게끔 하고자 했다.

이주승은 방에 방한용 커튼을 설치한 뒤 비닐 구입을 위해 나갔다. 이주승은 "사람 없으니까 축지법으로 갈까"라고 혼잣말을 하더니 신나는 걸음걸이로 움직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주승은 단열 비닐로 발코니를 감싸는 작업을 했다. 이주승은 "생각보다 효과가 좋다. 비닐 소리가 나서 완전 당겨서 해 놓았다. 아직까지는 온수기가 안 얼었다"고 했다.

이주승은 의문의 옷과 가위를 가져오더니 리폼을 하려는 듯 옷을 거침없는 손길로 잘랐다. 하지만 목 부분만 크게 잘라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주승은 어린시절 내복을 입고 촬영을 하면 내복이 보였었다며 방지하기 위해 목 부분을 잘라놓는다고 했다.

이주승은 환풍기 후드 청소에 나섰다. 이주승은 싱크대 하수구 마개가 없어 키친타월을 넣은 봉지로 하수구를 봉쇄하고는 세정제를 풀고 후드 필터를 넣었다. 이주승은 환풍기가 잘 되는지 시험도 해볼 겸 식사 준비를 했다. 이주승은 일단 프라이팬에 삼겹살을 굽고 연기를 잔뜩 올렸다. 환풍기는 깨끗해지자마자 연기를 잘 빨아들이고 있었다. 이주승은 "원래는 사이렌이 울려야 했다. 효과가 있었다"고 했다.

이주승은 새우, 숙주나물, 라면을 꺼내 평소 해장할 때 먹는다는 빼쉐라면을 만들어 먹었다. 이어 '나의 아저씨'에서 이선균이 아이유에게 따라준 거품맥주를 만들겠다더니 커피 두 봉, 물, 얼음을 넣고 신나게 흔들었다. 이주승이 커피를 컵에 따르자마자 커피가 넘치면서 바닥으로 쏟아졌다. 이주승은 커피를 다 닦고나서야 발코니로 나가 티타임을 가졌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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