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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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시너지 효과날 것 같다" 푸이그 오니 영웅들의 캠프 더 뜨겁네

기사입력 2022.02.11 13:57 / 기사수정 2022.02.11 14:0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흥,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스프링캠프의 온도가 한 층 뜨거워졌다.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32)가 가세하며 분위기가 고조됐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1일 전남 고흥 거금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스프링캠프 인터뷰에서 푸이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전날 푸이그는 자가격리가 해제되며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티 배팅, 토스 배팅 등 배팅 훈련을 소화하며 첫 선을 보였다.

홍 감독은 "어제보다 해도 따뜻하고 바람도 덜 분다. (푸이그가) 좋은 기운을 주는 것 같다"면서 "어제 격리가 풀려서 그동안 개인적으로 운동을 했지만 우려스러운 면이 있었다. 본인 의지가 강해서 훈련을 했는데 무리 안하는 선에서 조절시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푸이그의 첫 날 훈련을 돌아본 홍 감독은 "기술적인 훈련을 정상적으로 하는 건 아니고 워밍업 수준이다. 풍겨지는 포스가 다른 외국인 선수 못지 않게 좋았다. 첫 훈련 느낌은 괜찮았다. 공으로 공을 치는 훈련은 기술 훈련 중 하나다. 무작정 하는 것이 아니다. 이 훈련을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고 본인은 새로웠을 것이다. 집중력을 높이는 게 주된 목적이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수장은 푸이그에게 어떤 모습을 바라고 있을까. 홍 감독은 "순한양과 야생마, 두 느낌이 겹치는 게 제일 좋다. 순수한 선수인 것 같다. 팀원들과 잘 조화되면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 같다"면서 "네임밸류가 출중한 선수다. 기대는 크게 가지고 있다. 본인이 국내 투수들을 상대로 준비하는 부분이 중요하다. 개막전까지 담당 코치들과 상의해서 기술적인 부분과 상대팀 투수의 장, 단점을 파악하는 준비가 필요하다. 기대 이상의 실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믿음을 표했다.

그러면서 홍 감독은 푸이그의 타순에 대해 "중심 타선에 들어간다. 이정후를 푸이그 앞에 두는 것과 뒤에 두는 것 중 어떤게 효율적인지 여러가지 방안을 구상 중이다. 시범경기 전까지는 여러 방면에서 생각해보려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고흥, 고아라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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