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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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아→우주소녀 유연정, 뮤지컬 '리지' 캐릭터컷 '강렬'

기사입력 2022.02.11 13:5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2년 만에 재연하는 락 뮤지컬 '리지(LIZZIE)'가 오는 16일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캐릭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뮤지컬 '리지'의 배우들은 별다른 소품 없이도 강렬하면서도 매혹적인 작품의 분위기를 그대로 표현해냈다. 기존 캐스트와 뉴캐스트가 조화를 이뤘다.

친부와 계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재판장에 선 보든 가의 둘째 딸 ‘리지 보든’ 역의 전성민, 유리아, 이소정은 몽환적인 모습으로 ‘리지 보든’ 캐릭터를 표현했다. 
 
분노 속에 깊은 슬픔을 숨기고 있는 리지의 언니 ‘엠마 보든’ 역의 김려원과 여은은 무심한 듯 복잡한 감정 표현으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뽐냈다. 

보든 가의 이웃으로 리지와 서로 의지하며 은밀한 비밀을 공유하는 친구 ‘앨리스 러셀’ 역의 제이민, 김수연, 유연정은 부드럽고 섬세하지만 단단한 내면을 가진 ‘앨리스’의 입체적인 모습을 담았다.
보든가의 하녀이자 집안에 감도는 불길한 기운을 감지하고, 불행을 예고하는 ‘브리짓 설리번’ 역의 이영미와 최현선은 강렬한 눈빛과 분위기를 보여줬다. 초연에 이어 이번 시즌 역시 남다른 내공으로 작품을 끌어갈 듯하다.

뮤지컬 '리지'는 미국 역사상 가장 미스터리한 미제 사건 ‘리지 보든 살인 사건’을 소재로 했다. 강렬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넘버와 매혹적인 대본, 파격적이고 스타일리쉬한 퍼포먼스로 미국, 유럽 등에서 사랑 받은 작품이다.

뮤지컬 '리지'는 2020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 국내 라이선스 공연에서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을 받았다. 

뮤지컬 '리지'는 16일 오후 2시에 인터파크, 멜론 티켓, 쇼노트 홈페이지에서 1차 티켓을 오픈한다.

‘리지 보든’ 역에는 전성민, 유리아, 이소정이, ‘엠마 보든’ 역에 김려원과 여은이, ‘앨리스 러셀’ 역에 제이민, 김수연, 유연정이, ‘브리짓 설리번’ 역의 이영미와 최현선이 함께한다. 3월 24일부터 6월 12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쇼노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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