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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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학' 윤찬영 "좀비 배우들 무서워…꿈에 나오기도" (인터뷰)

기사입력 2022.02.11 12:07 / 기사수정 2022.02.11 12:0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윤찬영이 리얼했던 '지금 우리 학교는'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윤찬영은 11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관련 화상인터뷰를 진행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 윤찬영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학교에서 짝사랑하는 온조와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청산을 연기했다.

좀비 배우들과 함께 연기한 소감은 어떨까. "무서웠다"고 말문을 연 윤찬영은 "마지막 촬영할 때까지 적응이 안 됐다. 실제 좀비가 나타난 것만 같고. 촬영할 때 좀비 꿈도 엄청 많이 꿨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촬영 끝난 후에 좀비 배우분들이 엄청 좋은 모습으로 '내일도 화이팅해요'라고 말을 걸어주기도 했다. 이야기도 굉장히 많이 나눴다. 하지만 촬영에 들어가면 무섭더라. 장면 안에서 마주할 때 항상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액션신을 촬영하며 '무섭다'는 감정을 겪기도 했다. 그는 "도서관신 촬영을 할 때 안전장치가 다 돼 있었지만 실제 극 중 상황에서는 정말 높은 책장 위에서 긴박한 액션 장면을 찍은 것이지 않나. 떨어지면 정말 좀비들한테 어떻게 될지 모르겠구나라는 감정이 들더라"며 "엘리베이터에서 떨어지는 장면에서도 와이어를 달고 천천히 떨어졌다. 높이에서 오는 집중과 몰입 때문에 고소공포증이 없는데도 떨리더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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