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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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 트로이 코처, 제94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노미네이트…최초 농인 배우 후보

기사입력 2022.02.09 09:3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코다'(감독 션 헤이더)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과 함께 남우조연상, 각색상 후보에도 지명되어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코다'의 배우 트로이 코처가 오스카 남우조연상 부문에서는 역사상 최초로 청각 장애인이자 농인 배우로 후보에 올라 세계 영화계에 변화의 물결을 일으켰다.

'코다'는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가족을 세상과 연결하는 코다 루비가 어느 여름날, 우연히 노래와 사랑에 빠지면서 꿈을 향해 달리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코다'가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고상인 작품상과 함께 남우조연상, 각색상까지 총 3개 부문에 지명됐다. 

특히 '코다'에서 아빠 프랭크 역을 연기한 배우 트로이 코처는 골든 글로브, 영국 아카데미,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 이어 오스카의 남우조연상 부문에서 역사상 최초로 청각 장애인이자 농인 배우로서 후보에 지명돼 세계 영화계의 역사를 새로 썼다. 


또 놀랍게도 극 중 부부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말리 매트린은 1987년 '작은 신의 아이들'을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역사상 최초의 청각 장애인이자 농인 배우로 알려져 더욱 뜻깊다. 

이처럼 이번 오스카 후보 등극으로 장애와 농인 배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고취시키고 아름다운 변화의 물결을 일으킨 '코다'는 3월 27일(현지시간) 개최하는 시상식에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열띤 트로피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코다'는 '미나리'와 같은 선댄스 영화제 수상에 이어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영국 아카데미상, 미국 배우 조합상에서 노미네이트 되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미국 버라이어티, 인디와이어에서 선정한 '오스카 예측 유력 후보'에 거론되는 등 남다른 극찬을 받고 있다. 

'코다'는 극장은 물론 IPTV(KT olleh tv, SK Btv, LG U+tv)와 홈초이스, Seezn, U+모바일tv, 스카이라이프, wavve, 네이버 시리즈 온, TVING, 구글 플레이, 카카오페이지, 씨네폭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진 = 판씨네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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