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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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적, 오늘의 동지...오바메양, 아다마 활약에 "훌륭한 게임"

기사입력 2022.02.08 13:34 / 기사수정 2022.02.08 13:34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아다마 트라오레의 활약을 칭찬했다.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는 지난 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경기에서 4-2 대승을 달성했다. 바르사는 이 경기 승리로 라리가 무패 행진을 8경기로 늘렸고, 승점 38점을 기록해 리그 4위에 올랐다.

화제의 이적생 두 명이 이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임대된 아다마와 아스널에서 자유계약(FA)을 통해 바르사로 이적한 오바메양이 그 주인공이다.

오바메양은 뚜렷한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지만, 아다마는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아다마는 전반 21분 가비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고, 1개의 키패스와 2개의 드리블 돌파를 성공하며 바르사의 공격을 이끌었다. 아다마는 1개의 태클과 2개의 인터셉트를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이후 아다마에게 평점 7.73을 부여해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매겼다.

아다마도 경기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바르사 복귀 소감을 밝혔다. 아다마는 "바르사로 돌아와 매우 기쁘다. 캄프 누에서 승리를 만끽하는 것은 행복하다. 팬들이 내게 준 사랑에 감사하다"라고 작성했다.

동료의 활약에 오바메양도 칭찬으로 화답했다. 오바메양은 "훌륭한 게임이었어"라고 답글을 달며 아다마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불과 며칠 전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적으로 만나던 두 선수의 훈훈한 동료애는 앞으로의 경기에서 보여줄 케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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