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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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2년 만의 공식석상 나들이

기사입력 2022.02.03 09:04

김유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신작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동반 참석 예정이다.

2일 영화계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함께 참석한다.

홍상수 감독의 27번째 영화인 '소설가의 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전작 '당신얼굴 앞에서'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혜영과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던 배우 김민희가 주요 배우로 출연하며 지난 달 발표된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이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지난 2020년 2월 열렸던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이후 2년 여만이다. 당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도망친 여자'로 영화제에 동반 참석하며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얼굴을 비췄다.

'도망친 여자'는 그 해 경쟁 부문에 초청돼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했고, 지난 해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는 '인트로덕션'으로 은곰상 각본상을 수상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소설가의 영화'는 김민희 외에도 영화, 권해효, 조윤희, 기주봉, 박미소, 하성국 등 기존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들이 다시 한 번 출연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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