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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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 이지연, 美서 전한 근황…9살 연하 셰프와 결별 [종합]

기사입력 2022.02.02 18:50 / 기사수정 2022.02.02 20:2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원조 하이틴스타' 이지연이 파혼 소식을 전했다.

이지연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2013년에 했던 약혼을 깼다. 하지만 우리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로 함께할 것"이라는 글을 통해 파혼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이지연은 9살 연하 미국인 셰프인 코디 테일러와의 약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이지연은 SBS '땡큐'를 통해 코디 테일러와의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지연은 지난 1987년 가수로 데뷔해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 '난 아직 사랑을 몰라', '바람아 멈추어다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원조 책받침 여신, '원조 하이틴 스타'로 활약하던 중 이지연은 돌연 미국으로 떠나 요리연구가의 삶을 살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이지연은 "잘나가던 시절에 천사표로만 지내지는 않았다"며 "내가 부탁해야 할 입장이 되자 사람들은 이때다 싶어 나를 무시했다. 나는 자존심이 강한 편이다. 남에게 굽실거리고 싶지 않았다"고 은퇴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또 이지연은 약혼자에 대해 "서로 마음이 맞고 내 영혼을 자유롭게 해준다. 이런 남자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지연은 셰프인 약혼자와 함께 동업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지연은 2018년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 출연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방송 출연 당시 코디 테일러는 이지연의 직접 무대를 보는 것이 처음이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지연은 SNS를 통해 셰프로서의 일상은 물론 약혼자와의 근황을 전해왔다. 특히 이지연은 2020년,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가운데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런 이지연의 호소는 당시 미국 애틀랜타 한인매체 뉴스앤포스트에 실리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지연이 파혼 소식을 전하자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지연은 약혼 9년 만에 결별을 결정했다. 좋은 친구로 남을 것이라는 두 사람의 근황이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지연은 가수 활동을 접고 미국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셰프로 활동 중이다.

사진=이지연 인스타그램, JTBC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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