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새' 한혜진, 깨알같은 프로필 조작…'폭소'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KBS2 수목 드라마 '가시나무새'에서 공개된 한혜진의 패러디 조작프로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가시나무새'에서는 단역배우 서정은 역 한혜진의 극중 프로필이 공개됐는데, 유명 영화와 드라마를 패러디한 필모그래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서정은의 출연작에는 드라마 '젊은이의 음지', '구리빛 인생', '애정의 조작'과 영화 '팔월애', '친부' 등이 쓰여 있었고, 드라마상 몇 초 동안 비친 영상을 네티즌들이 잡아냈다.
 
재미있는 것은 패러디 된 드라마가 모두 '가시나무새'의 연출을 맡고 있는 김종창 PD의 전작이라는 사실이다.
 
'젊은이의 양지'는 김 PD가 마지막으로 조연출로 참여한 드라마였으며, '장미빛 인생'과 '애정의 조건'은 김 PD의 대표 히트작이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앞으로 드라마를 더 유심히 봐야겠다", "김PD님 예능 PD 하셔도 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혜진과 김민정 두 여배우의 박빙 연기 대결로 눈길을 사로잡은 '가시나무새'는 극중 영화제작자 한유경(김민정)의 복수가 시작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유경의 생모가 국민여배우 이애린(차화연)임이 암시되면서 또 다른 출생의 비밀이 베일을 벗었고, 유경이 영화사에서 대면한 이애린을 향해 쏟아지는 눈물을 참으며 주먹을 쥐는 장면은 앞으로의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제작사 GnG프로덕션 관계자는 "지금까지 방송된 부분은 전초전에 지나지 않는다. 더욱 큰 사건과 비밀이 기다리고 있으니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사진 = 가시나무새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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