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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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세' 조영남 "옷 입을 때 중심 못 잡아…母, 자꾸 넘어진더니 돌아가셔" (건강한 집)

기사입력 2022.02.01 05:55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건강한 집' 조영남이 바지를 잡을 때 중심을 잡기 힘들다고 전했다.

31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서는 올해 나이 78세이자 데뷔 54년 차 가수 조영남이 게스트로 출연해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영구는 조영남에게 "혈압 관리 잘 하고 계시냐"라고 물었고 조영남은 "아직은"이라고 답했다. 조영구가 "당뇨 이런 건 없으시냐"라고 묻자 조영남은 "없다. 뇌경색 이후 다 좋다"라고 말했다.

다만 조영남은 나이가 드니까 운동 신경이 둔해졌다며 "옛날에는 바지를 입고 벗는 데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이제는 바지를 입을 때 중심을 잡기가 힘들더라. 반드시 뭘 짚고 바지를 입어야 한다"라고 털어놨다.

나이가 들수록 운동 신경이 둔해져 낙상 사고를 겪게 될 확률이 크다는 사실에 조영구는 조영남에게 "친구 중에 넘어져서 병원에 입원하거나 뼈가 부러진 경우가 있냐"라고 물었고 조영남은 "이제는 죽은 친구들이 많다. 우리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노상 넘어진다고 그랬다. 어느 날부터 자꾸 넘어진다고 하시더니 돌아가셨다"라고 전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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