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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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아들 허웅 "팬관리? 내가 전문이야"…父 혀 내두른 '자신감' (모던허재)[종합]

기사입력 2022.01.31 17:5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허재 아들 허웅이 농구 스타다운 자신감을 내비쳤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설 특집 예능 프로그램 '모던허재'에서는 올스타전을 홍보하기 위해 발로 뛰는 허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재는 틱톡으로 글로벌 인기를 끈 댄서 아이키를 만났다. 아이키는 허재에게 "틱톡에 보면 농구가 굉장히 많이 나온다. 그런데 그걸 찍는 사람들이 다 잘 생겼다"고 말했다.

춤을 춰본 적이 없는 허재를 위해 아이키는 춤을 직접 선보였다. 허재는 깜짝 놀라며 "빠른 동작이 이어진다. 우리가 한 번 흔들 때 아이키는 세 번 흔든다"고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키는 허재를 위해 농구 안무를 만들었고, 허재와 전태풍, 김기범은 열심히 틱톡 영상을 촬영했다.

아이키는 농구에 대해 "힙합 같은 느낌이 있다. MZ세대를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고, 전태풍은 "맞다. 그것 때문에 내가 농구를 잘했다"고 동의했다.

이후 허재는 아들 허웅, 허훈 형제를 만나러 나섰다. 허재는 아들들을 향해 "팬이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팬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자 허웅은 "그건 내가 전문"이라고 자신감을 보였고, 허재는 잠시 말을 잃은 뒤 "잘났다"면서 고개를 가로저었다.

허재는 아들들에게도 홀대를 당했다. 허재가 농구 경기를 보러 간다고 하자 허웅, 허훈이 극구 말린 것.

허훈은 "엄마가 경기를 보러 오면 다 이겨서 승리 요정이라고 불린다. 그런데 아빠가 오면 다 진다. X말린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허재는 "나도 너희 경기를 보면 10년이 늙어서 나온다. 됐다. 나도 가기 싫어서 안 간다"고 토라져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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