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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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이 "아침에 자고 오후 11시 기상…내가 노래 잘하는 줄 몰랐다" (빠더너스)[종합]

기사입력 2022.01.30 18:22 / 기사수정 2022.01.30 18:22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이하이가 오후 11시 정도에 일어난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는 30일 "이하이와 오지 않는 샐러드 다섯 개를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하이는 "저는 요즘 너무 늦게 잔다. 아침에 잔다"라고 말했고, 문상훈이 "뭐 하시다가 그때 주무시냐"라고 묻자 "그냥 시간이 좀 아깝다. 그래서 계속 뭘 하려고 하는데 생각해 보면 딱히 뭔가를 한 것 같진 않다. 그냥 핸드폰으로 옛날 시트콤 같은 걸 본다"라고 밝혔다.

문상훈이 "그럼 아침에 주무셔서 몇 시에 일어나시냐"라고 묻자 이하이는 "한 (오후) 10시나 11시 정도에 일어나는 것 같다"라며 "오늘은 4시간 잤다. 촬영 온다니까 좀 떨렸던 것 같다. 평소에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그래도 한 여섯 시간은 잔다"라고 전했다.

이하이는 "언제 내가 노래를 잘한다고 느끼셨냐"라는 질문에 "오디션 보고 가수가 된 후에 '내가 좀 소질이 있구나' 하는 걸 느낀 것 같다. 그 전에는 가족들에게 '노래를 잘한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 저도 제가 노래를 잘하는 줄 몰랐다. 특히 어렸을 때는 남자 목소리 같았다"라고 말했다.

문상훈은 "하이 씨가 노래를 부를 때마다 '무슨 일이 있으신 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고, 이하이는 "다들 힘든 일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 노래에 많은 공감을 해 주시는 것 같다"라며 "제 노래는 대놓고 슬프지 않아서 더 슬픈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언니가 '참는 것 같아서 오히려 더 슬프다'고 하더라"라며 "제가 어렸을 때 소리도 안 내고 눈물만 흘렸다. 제 습관이었던 것 같다. 눈은 뜨고 눈물만 흘렸다고 하더라. 부모님께 혼날 때는 한 번도 울어본 적이 없다. 자존심도 세고 힘든 걸 티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문상훈이 "혼술을 자주 하냐"라고 묻자 이하이는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최근에는 혼술을 좀 한다. 저는 순수하게 웃긴, 사람이 착해 보이는 그런 웃음이 너무 좋다. 보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 홍진경 선배님 채널도 많이 보고 너무 좋아해서 출연도 했었다"라고 답했다.

또한 이하이는 '무한도전'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프로그램이 오랫동안 방영됐으니까 가족 같은 느낌도 있고 그때 생각이 난다. 어떤 편을 보면 '그때 누구랑 같이 이걸 봤었는데'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는 "성인이 되고 나서부터는 주말도 바쁘게 보내니까"라며 "그때는 학교, 학원 갔다 오면 가족들이랑 같이 그 프로그램을 봤던 기억이 나서 더 그리운 것 같다"라며 '무한도전'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하이는 "슬픈 노래를 잘 안 듣는다"라며 "슬플 때 기쁜 노래를 들었다, 근데 기분이 좋아졌다 하면 그건 깊은 슬픔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반대로 기쁜 노래를 듣는데 눈물이 나면 '아 내가 슬푸구나' 하는 걸 알게 되더라. 기쁜 노래를 들으면서 눈물이 났던 적이 가끔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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