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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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황치열 미담 대방출 "스태프들에 상품권+손편지 선물" (불후)[종합]

기사입력 2022.01.29 20:10 / 기사수정 2022.01.29 20:01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황치열의 미담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한국인의 노래-최불암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최불암은 출연 이유에 대해 "우리에게는 삶의 과정, 역경을 노래와 함께 추억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젊은이들에게 '하면 된다'라는 용기를 주는 무대도 있다. 어린 아이들에게도 희망을 주지 않나 싶어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집을 위해 이치현&최성수, 남상일&안예은, 정동하, 알리, 황치열, 정다경, 원어스, 카디, 남승민 등 아홉 팀이 무대에 올랐다.

알리는 "여러분들이 다 최불암 선생님의 애창곡으로 무대를 꾸민다고 아는데 저는 최애 애창곡으로 꾸민다. 최백호 선생님의 '낭만의 대하여'다"고 말했다.

이어 "최백호 선생님이 진짜 직접 나오신다. 전화를 드렸더니 춤 좀 추다가 내려온다고 하시더라. 

첫 무대 주인공은 '옥경이'를 선곡한 황치열. MC 신동엽은 "마음씨가 정말 따뜻하다. 그 따뜻한 마음씨로 겨울을 녹인 분"이라고 소개했다.

또 "콘서트 당시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직접 쓴 손편지와 상품권을 전달한 미담이 밝혀져서 훈훈함을 자아냈다. 만능 보컬리스트"라고 칭찬했고, 황치열은 쑥스러운듯 고개를 숙였다.

무대에 오른 황치열은 마치 마이클 잭슨을 연상케 하는 절도 있는 춤과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최불암을 감동케 했다. 이를 본 알리는 "(황치열이) 입술을 깨물었다. 저거면 다 된 거 아니냐"고 평했다.

다음 무대를 꾸미는 이들로 이치현&최성수가 호명되자 후배들은 모두 자리에서 기립해 인사했다. 이치현&최성수는 "모처럼 관객 앞에서 노래하려니 두근거린다. 최불암 선생님 늘 건강하시기 바라며 최선을 다해 무대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말이 필요없는 환상의 하모니로 여유로운 무대를 완성한 이들을 본 남상일은 "대미필담이라는 사자성어가 딱 어울리는 무대였다"고 감탄했다.

황치열과 이치현&최성수가 맞붙은 라운드의 승자는 황치열로 결정됐다. 승자석에 앉은 황치열은 "의자 쿠션이 좋다. 되게 (다른 곳으로) 가기 싫게 만들어두셨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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