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故김미수 약속 지켰다...몸빼바지 입고 응원 미션 완료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 기자) '설강화' 지수와 정해인이 故 김미수를 언급했다.

드라마 '설강화'에 출연중인 블랙핑크 지수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수는 몸빼바지를 입고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수는 "미수 언니가 기대하던 몸빼바지 입고 '직접 가서 응원하기' 미션을 완료"했다며 "항상 모두에게 엉뚱한 발상으로 웃음을 준 언니. 난 몸빼바지 절대 반대했지만 언니가 결국 우리 모두 하게 만들었구나. 언니는 역시 대단한 사람이야"라며 故 김미수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사랑해. 웃고 있길 바라며"라고 덧붙이며 고인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지수의 상대배우 정해인 역시 SNS를 통해 김미수를 언급했다. 정해인은 '설강화' 출연진들이 보내준 커피차 앞에서 인증샷을 찍었다. 그는 "추운 날씨에 시간 맞춰 깜짝 응원 와준 우리 '설강화' 배우들... 미수의 아이디어로 이렇게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을 해주고, 큰 힘이 되어준 너희들 덕분에 마지막 촬영까지 힘내서 촬영할게"라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해인은 '커넥트' 촬영 현장에 있다. 그는 커피차 앞에서 음료잔을 들고 해맑게 웃고 있다. 또다른 사진에선 '커넥트' 촬영장에 정해인을 응원하러 온 지수, 김혜운, 정신혜, 정이서 등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설강화' 출연진들의 돈독한 우정이 돋보인다.

한편 지수, 정해인과 함께 '설강화'에 출연했던 배우 김미수는 지난 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사진 = 지수, 정해인 인스타그램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