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투병' 최성원, 김영광 한솥밥·'쇼타임' 출연 "찬찬히 활동" [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최성원이 새 소속사와 계약하고 MBC 드라마 '쇼타임'에 출연, 본격적으로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18일 와이드에스컴퍼니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최성원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을 시작으로 찬찬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응답하라 1988'의 성노을 역으로 인기를 끈 최성원은 2016년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했다. 1년 후인 2017년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했다. SBS '빅이슈', '절대그이',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등에 출연했다.

하지만 2020년 6월 뮤지컬 '차미'에서 중도 하차했고 백혈병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소속사는 "최성원은 마지막 이식까지 다 마쳤고 현재 회복 중이다. 긴급한 상황은 아니며 회복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혈소판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다. AB+ 혈액을 지속적으로 수혈 받아야 하는 상황은 맞다"라고 전한 바 있다.

최성원 역시 SNS에 "치료받는 과정에서 긴박한 상황도 있었고 어떻게 진행될지 판단할 수 없어 가족들도 잠깐 걱정한 때가 있었지만 오늘 건강히 퇴원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저에게 몇 가지 미션이 생겼는데요. 잘 수행해서 더 건강한 모습으로 새로운 근황도 전해드리록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팬들을 안심시켰다.

와이드에스컴퍼니에는 김영광·최태환·정수한 등이 소속돼 있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귀신을 부리는 고용주이자 잘나가는 마술사인 차차웅과 신통력을 지닌 열혈 여순경의 오리엔탈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3월에 방송한다. 박해진, 진기주, 정석용, 정준호, 고규필, 김희재 등이 출연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